올해 하반기면 스마트폰 보급률이 80%에 이를 것이라 한다. 그리고 그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터치폰이다. 터치폰이 이렇게 대세인 이유는 무엇일까?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오접속 신고와 걸지도 않은 전화가 걸려 있는 등 터치라는 인터페이스로 인한 불편한 점이 많은데도 이 터치 인터페이스는 휴대폰과 같이 작은 전자기기를 넘어 이제는 올림픽 방송 스튜디오의 대형 화면에까지 적용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불안하다. 끊임없는 경쟁이 지속되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더 더욱 그러하다. 이 불안함은 어떻게 해소되는가? 우리는 불안할 때 무의식적으로 팔짱을 끼거나 턱을 괴거나 자신의 얼굴을 감싸게 된다. 스킨십으로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다. 누군가 슬퍼하거나 괴로워하고 있다면 우리는 안아주거나 등을 두드려주는 스킨십으로 불안함을 달래준다. 이 스킨십은 더 팍팍해지는 삶 속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그래서 스킨십 부족 시대에 탄생한 터치폰은 불안함을 해소해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SNS, 소셜 게임 역시 인간의 본원적 외로움과 불안 심리를 사이버 공간상의 터치를 통해 해소해주고 있다. 개인주의적이고 사회를 등한시하는 요즘 우리들에게 사이버 터치는 소통의 도구로 쓰인다. 서로 위로를 해주는 등 공허한 사이버 공간에 외친 외로운 외침마저도 누군가가 보고 어루만져주는 것이다.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사이버 터치를 해보자. 적당히 뒷조사(?)도 하면서 공통 관심사를 통해 친해질 수 있는 좋은 툴이다. 아무나,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 터치하면 잡혀간다. 잡혀가지 않게, 잡혀가지 않을 만큼 터치하자. 그리고 사이버가 아닌 현실 속에서도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거나, 힘들어하는 동료나 친구의 팔을 격려하듯 터치하는 여유를 가져보자.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공략한다면 마음을 열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 마음과 의도가 순수하고 진실하다면 말이다.
송용백 LG유플러스 전자금융사업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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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불안하다. 끊임없는 경쟁이 지속되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더 더욱 그러하다. 이 불안함은 어떻게 해소되는가? 우리는 불안할 때 무의식적으로 팔짱을 끼거나 턱을 괴거나 자신의 얼굴을 감싸게 된다. 스킨십으로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다. 누군가 슬퍼하거나 괴로워하고 있다면 우리는 안아주거나 등을 두드려주는 스킨십으로 불안함을 달래준다. 이 스킨십은 더 팍팍해지는 삶 속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그래서 스킨십 부족 시대에 탄생한 터치폰은 불안함을 해소해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SNS, 소셜 게임 역시 인간의 본원적 외로움과 불안 심리를 사이버 공간상의 터치를 통해 해소해주고 있다. 개인주의적이고 사회를 등한시하는 요즘 우리들에게 사이버 터치는 소통의 도구로 쓰인다. 서로 위로를 해주는 등 공허한 사이버 공간에 외친 외로운 외침마저도 누군가가 보고 어루만져주는 것이다.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사이버 터치를 해보자. 적당히 뒷조사(?)도 하면서 공통 관심사를 통해 친해질 수 있는 좋은 툴이다. 아무나,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 터치하면 잡혀간다. 잡혀가지 않게, 잡혀가지 않을 만큼 터치하자. 그리고 사이버가 아닌 현실 속에서도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거나, 힘들어하는 동료나 친구의 팔을 격려하듯 터치하는 여유를 가져보자.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공략한다면 마음을 열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 마음과 의도가 순수하고 진실하다면 말이다.
송용백 LG유플러스 전자금융사업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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