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9개월만에 전국 보급률 60% 돌파… LTE폰 31% 차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년 9개월만에 3000만 명을 돌파, 전 세계에 유례 없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일을 기점으로 3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통사별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1천477만명, KT 944만명, LG유플러스 582만명이다.
이통 3사는 이달 중순 기준으로 하루 평균 1만∼1만5000여명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국민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 2000만 시대가 열린 지 불과 10개월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말.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 도입을 계기로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된 지 1년4개월 만이었다. 그로부터 7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말엔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09년 이전에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됐지만,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시점은 2009년 11월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부터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이통사들이 LTE 서비스를 적극 확장하면서 스마트폰 증가세의 추진 동력을 이어갔다.
국내 LTE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17일 기준 937만명으로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31.2%를 차지한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450만명으로 가장 많고 LG유플러스가 315만명, KT 172만명이다. 이 같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속도는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업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009년 말 21%에서 지난 2월 스마트폰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0%를 넘어섰다. 일본의 경우 지난 4월 기준 28%에 불과하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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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일을 기점으로 3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통사별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1천477만명, KT 944만명, LG유플러스 582만명이다.
이통 3사는 이달 중순 기준으로 하루 평균 1만∼1만5000여명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국민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 2000만 시대가 열린 지 불과 10개월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말.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 도입을 계기로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된 지 1년4개월 만이었다. 그로부터 7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말엔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09년 이전에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됐지만,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시점은 2009년 11월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부터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이통사들이 LTE 서비스를 적극 확장하면서 스마트폰 증가세의 추진 동력을 이어갔다.
국내 LTE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17일 기준 937만명으로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31.2%를 차지한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450만명으로 가장 많고 LG유플러스가 315만명, KT 172만명이다. 이 같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속도는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업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009년 말 21%에서 지난 2월 스마트폰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0%를 넘어섰다. 일본의 경우 지난 4월 기준 28%에 불과하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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