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시장 `쇼핑 앱` 열풍
국내 소셜 커머스 중심 급격 성장
국내 소셜 커머스 중심 급격 성장
글로벌 유통시장에 모바일 쇼핑바람이 거세다. 미국도 모바일 쇼핑 수요가 급증하며 오프라인에 밀리지 않는 소비력을 확인시키고 있다.
19일 시장조사기업인 닐슨컴퍼니가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가 모바일 쇼핑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쇼핑 앱에 한 달 평균 17번 접속하는 이용자는 미국 전체를 기준으로 약 4500만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모바일 쇼핑 앱을 사용할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상품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나왔다. 닐슨 관계자는 "소매 유통 업체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들의 쇼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모바일 쇼핑은 날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소셜커머스의 모바일쇼핑 성장이 눈부시다. 티켓몬스터의 경우 8월 현재 모바일 쇼핑 앱 다운로드는 약 240만건을 기록하고 있고 매출 비중 역시 전체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48%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그루폰은 북미시장에서 모바일을 통한 구매율이 25%를 넘어 모바일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티몬나우의 경우 모바일 기기와 PC에서의 쇼핑 비중이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또한 점차 인터넷 및 PC기반 쇼핑을 모바일로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11번가는 이미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하고 있고 이를 옥션, G마켓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실제로 옥션의 경우, 최근 한 달간 모바일 쇼핑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00% 이상 성장했으며 분기별로는 전분기 대비 10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자사의 현대H몰 모바일거래액이 평균 2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면 올 해 상반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액보다 약 4배 이상이 증가했다.
한편, 모바일쇼핑 대표 인기앱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모바일 쇼핑 대표 인기앱은 이베이와 아마존으로 모바일 회원이 각각 1300만명과 1200만명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11번가, 티켓몬스터, 쿠팡 등으로 소셜커머스가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전통적 온라인쇼핑몰들이 모바일 쇼핑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소셜커머스가 모바일 시장에 빠른 적응은 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해 말까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쇼핑이 전체 온라인 쇼핑 매출 중 20% 차지할 것으로 보여 모바일 쇼핑에 따른 유통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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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장조사기업인 닐슨컴퍼니가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가 모바일 쇼핑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쇼핑 앱에 한 달 평균 17번 접속하는 이용자는 미국 전체를 기준으로 약 4500만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모바일 쇼핑 앱을 사용할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상품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나왔다. 닐슨 관계자는 "소매 유통 업체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들의 쇼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모바일 쇼핑은 날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소셜커머스의 모바일쇼핑 성장이 눈부시다. 티켓몬스터의 경우 8월 현재 모바일 쇼핑 앱 다운로드는 약 240만건을 기록하고 있고 매출 비중 역시 전체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48%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그루폰은 북미시장에서 모바일을 통한 구매율이 25%를 넘어 모바일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티몬나우의 경우 모바일 기기와 PC에서의 쇼핑 비중이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또한 점차 인터넷 및 PC기반 쇼핑을 모바일로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11번가는 이미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하고 있고 이를 옥션, G마켓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실제로 옥션의 경우, 최근 한 달간 모바일 쇼핑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00% 이상 성장했으며 분기별로는 전분기 대비 10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자사의 현대H몰 모바일거래액이 평균 2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면 올 해 상반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액보다 약 4배 이상이 증가했다.
한편, 모바일쇼핑 대표 인기앱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모바일 쇼핑 대표 인기앱은 이베이와 아마존으로 모바일 회원이 각각 1300만명과 1200만명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11번가, 티켓몬스터, 쿠팡 등으로 소셜커머스가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전통적 온라인쇼핑몰들이 모바일 쇼핑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소셜커머스가 모바일 시장에 빠른 적응은 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해 말까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쇼핑이 전체 온라인 쇼핑 매출 중 20% 차지할 것으로 보여 모바일 쇼핑에 따른 유통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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