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중화 바람을 타고 음악, 동영상,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이용과 관련한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17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의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음악, 동영상,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이용에 관한 서비스분쟁 조정신청 건수는 1천2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71.9%나 늘었다.
이는 전체 조정신청 건수 2천680건 중에서 37.4%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처럼 디지털콘텐츠 이용에 관한 분쟁이 증가한 것은 스마트폰이 대중화하고 디지털콘텐츠 서비스가 활성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쟁 원인으로는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없이 부모명의의 휴대전화로 서비스 이 용료를 결제하거나 미흡한 결제 인증 절차로 사용자가 결제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과금된 경우 등이 많았다. 음악ㆍ영상 서비스 사이트에서 무료로 회원가입을 유도한 뒤 유료회원으로 자동 전환하는 사례도 많은 분쟁을 불러왔다.
품목별 분쟁조정 신청건수를 보면 의류ㆍ신발이 781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16% 감소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게임(459건)이 17%,음악ㆍ영상 등의 다운로드서비스(419건)이 15.6%를 차지했다.
분쟁 유형으로는 계약ㆍ상품배송ㆍ물품하자와 관련한 분쟁이 2천183건으로 전체의 81.5%에 달했다. 이 중에서 물품하자와 허위ㆍ과장 광고에 대한 분쟁은 작년 동기대비 54.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박영회 사무국장은 "스마트폰 확산으로 분쟁조정신청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면서 "분쟁방지를 위해서는 eTrust 인증마크 획득 업체, 또는 안전결제시스템 등이 완비된 신뢰할 만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 라고 말했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www.ecmc.or.kr)에 피해구제를 요청해야 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7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의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음악, 동영상,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이용에 관한 서비스분쟁 조정신청 건수는 1천2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71.9%나 늘었다.
이는 전체 조정신청 건수 2천680건 중에서 37.4%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처럼 디지털콘텐츠 이용에 관한 분쟁이 증가한 것은 스마트폰이 대중화하고 디지털콘텐츠 서비스가 활성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쟁 원인으로는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없이 부모명의의 휴대전화로 서비스 이 용료를 결제하거나 미흡한 결제 인증 절차로 사용자가 결제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과금된 경우 등이 많았다. 음악ㆍ영상 서비스 사이트에서 무료로 회원가입을 유도한 뒤 유료회원으로 자동 전환하는 사례도 많은 분쟁을 불러왔다.
품목별 분쟁조정 신청건수를 보면 의류ㆍ신발이 781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16% 감소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게임(459건)이 17%,음악ㆍ영상 등의 다운로드서비스(419건)이 15.6%를 차지했다.
분쟁 유형으로는 계약ㆍ상품배송ㆍ물품하자와 관련한 분쟁이 2천183건으로 전체의 81.5%에 달했다. 이 중에서 물품하자와 허위ㆍ과장 광고에 대한 분쟁은 작년 동기대비 54.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박영회 사무국장은 "스마트폰 확산으로 분쟁조정신청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면서 "분쟁방지를 위해서는 eTrust 인증마크 획득 업체, 또는 안전결제시스템 등이 완비된 신뢰할 만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 라고 말했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www.ecmc.or.kr)에 피해구제를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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