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다음 `모바일 2차 빅매치`

하반기 본격 수익창출 총력전…"누가 먼저 승기 잡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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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모바일검색 광고 확대
다음은 모바일게임으로 승부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다시 한번 `모바일 빅매치`를 시작한다. 앞서 모바일 시장 선점을 둘러싼 1차 빅매치에서는 다음이 우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수익을 겨냥한 2차 빅매치에서는 누가 먼저 승기를 잡을지 주목된다. 나아가 모바일에서 승부가 유선 포털시장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과 다음은 상반기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모바일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모바일 수익 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우선 NHN은 검색 광고에서 모바일 비중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검색 광고는 NHN의 주 수익기반으로, 모바일로 얼마나 빨리 이동하느냐는 전체 모바일 사업의 성패와도 직결된다. 이미 지난달부터 모바일 검색 광고 노출 개수를 최고 5개로 늘렸고, 광고주 확대를 위해 광고비 할인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NHN은 올해 모바일 검색 광고 매출 1200억원과 전체 검색 광고에서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목표는 1000억원, 9%대였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한 수익 창출도 강화한다.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달 유료 스티커(이모티콘)를 출시하면서 한 달에 약 3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 NHN은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하반기에도 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 매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도 하반기 모바일 사업을 재정비,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NHN보다 앞서 모바일 사업을 시작해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모바일 광고와 메신저에서 NHN에 밀리며 다소 주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다음은 모바일 게임으로 상황을 재역전하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과 모바일 게임 플랫폼 `모바게'의 연동을 고려중이다. 별도로 모바일 게임도 100여개 내놓을 예정이다.

또 연내 모바일과 지역 광고를 연계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모바일 검색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올해 모바일 광고를 포함한 N스크린과 지역 신사업으로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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