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ㆍ축산물품질평가원 우선 추진… 연내 오류율 진단 개선
정부가 국가 중요 데이터베이스(DB)로 지정된 30개 DB 중 2개 DB에 대한 품질개선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선 질병관리본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DB가 고도화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12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양 기관 정보시스템의 DB고도화를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해 연내 오류율 진단과 개선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요 기관별 특화된 공공정보 품질개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질병관리본부 통합정보시스템'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질병ㆍ보건 관련 정보시스템(94개) 통ㆍ폐합을 시작으로 2012년 5월 구축이 완료된 정보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최초 개발 후 점검이나 개선 없이 추가개발을 진행하면서 중복필드 및 미사용 테이블이 산재해 예방접종 및 희귀난치성질환 DB와 데이터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보화진흥원은 질병관리본부 통합정보시스템 내 주요 DB중 중요도 및 시급성에 따라 예방접종, 희귀난치성질환 관련 DB의 개선을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품질평가원도 20여년간 축적된 축산정보(등급판정, 이력정보) 기반의 데이터 정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축산관련 의미 있는 정보가 등급판정과 이력정보 등에서 생산되지만, 통합 관리되지 않고 정보가 분산돼 정보로써 가치가 떨어져 신속한 의사결정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쇠고기의 통계 정보 및 사육, 도축, 가공, 판매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품질진단ㆍ개선사업을 시행해 공공부문 데이터 품질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정보 개방ㆍ공유 확대로 고품질 정보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양질의 정보 확보를 위해 중요DB에 대한 품질개선 및 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다"면서 "정부는 공공정보 오류율을 2016년 1% 이하까지 낮춘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공공기관 대상 중요DB 품질실태 조사 결과 데이터 오류율은 5.19%로 민간 오류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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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양 기관 정보시스템의 DB고도화를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해 연내 오류율 진단과 개선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요 기관별 특화된 공공정보 품질개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질병관리본부 통합정보시스템'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질병ㆍ보건 관련 정보시스템(94개) 통ㆍ폐합을 시작으로 2012년 5월 구축이 완료된 정보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최초 개발 후 점검이나 개선 없이 추가개발을 진행하면서 중복필드 및 미사용 테이블이 산재해 예방접종 및 희귀난치성질환 DB와 데이터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보화진흥원은 질병관리본부 통합정보시스템 내 주요 DB중 중요도 및 시급성에 따라 예방접종, 희귀난치성질환 관련 DB의 개선을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품질평가원도 20여년간 축적된 축산정보(등급판정, 이력정보) 기반의 데이터 정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축산관련 의미 있는 정보가 등급판정과 이력정보 등에서 생산되지만, 통합 관리되지 않고 정보가 분산돼 정보로써 가치가 떨어져 신속한 의사결정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쇠고기의 통계 정보 및 사육, 도축, 가공, 판매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품질진단ㆍ개선사업을 시행해 공공부문 데이터 품질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정보 개방ㆍ공유 확대로 고품질 정보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양질의 정보 확보를 위해 중요DB에 대한 품질개선 및 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다"면서 "정부는 공공정보 오류율을 2016년 1% 이하까지 낮춘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공공기관 대상 중요DB 품질실태 조사 결과 데이터 오류율은 5.19%로 민간 오류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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