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 기공식을 9월12일로 확정했다. 권오현 부회장을 포함해 각계 주요 인사가 초청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 기공식을 9월 12일로 확정하고 초청장을 대외적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시안 공장 기공식이 9월 12일로 확정됐다"며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 주요 인사가 참여하지만, 대선을 앞둔 정국을 감안해 행사는 최소 규모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초 기공식을 앞둔 삼성전자 시안 공장은 처음 월 10만 장 규모에서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최대 월 30만장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물론, 낸드플래시 시황에 따라 생산 규모 확대는 유동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시안 공장은 회사 낸드플래시 생산 주력 거점이 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한 시안 공장은 산시성 시안시 고신기술산업 개발구에 위치해 있다. 공장 부지만 가로 세로 1㎞씩 약 30만 평 규모로 연구원과 근로자를 합치면 5만 명 이상 사람들의 입주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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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 기공식을 9월 12일로 확정하고 초청장을 대외적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시안 공장 기공식이 9월 12일로 확정됐다"며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 주요 인사가 참여하지만, 대선을 앞둔 정국을 감안해 행사는 최소 규모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초 기공식을 앞둔 삼성전자 시안 공장은 처음 월 10만 장 규모에서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최대 월 30만장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물론, 낸드플래시 시황에 따라 생산 규모 확대는 유동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시안 공장은 회사 낸드플래시 생산 주력 거점이 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한 시안 공장은 산시성 시안시 고신기술산업 개발구에 위치해 있다. 공장 부지만 가로 세로 1㎞씩 약 30만 평 규모로 연구원과 근로자를 합치면 5만 명 이상 사람들의 입주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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