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시 침수전조 분석예측용 파일럿 구축…10월 개발？보완 완료
정부가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안)을 기반으로 내달 서울시 내수침수 등 재난안전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시범사업)'를 시작한다. 빅데이터 마스터플랜 수립에 정부가 적극 나서는 것은 공공분야에서 빅데이터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올 9월까지 서울시 도시내수 침수 전조(前兆)에 대한 분석예측용 빅데이터 파일럿을 구축하고, 10월에 시험ㆍ보완 및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안은 행안부가 수립했으며, 이달 말경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안건으로 대통령 보고를 할 계획이다.
파일럿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내수 침수 전조에 대한 분석예측용 파일럿 구축(국립방재연구원, 재난안전실, 소방방재청 공조)이 주요 내용이다. 도시내수 침수 관련 공공정보를 연계하고 뉴스 등 민간정보 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전조 감지 및 위험도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행안부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관계자는 "파일럿은 행안부 내부적으로 진행하지만 빅데이터 TF는 지경부, 방통위, 교과부 공동으로 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 파일럿 프로젝트를 위해 중소기업 솔리데오시스템을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8월까지 분석ㆍ설계를 거쳐 10월까지 개발 및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재난분야를 선택해 파일럿을 추진하게 된 것은 재난 전조 정보의 수집ㆍ관리체계를 구축, 분석회의를 개최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력에만 의존한 전조정보 수집ㆍ관리 등으로 전조업무 처리에 한계를 느껴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키로 한 것이다.
집중호우 피해액의 50% 이상이 내수침수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파일럿을 통해 서울지역 상습침수구역 대상 도시 내수침수 전조 감지와 함께, 위험도 분석 파일럿으로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안)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파일럿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하수관거의 사전 정비로 침수피해면적 및 침수지역 홍수량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정책보고서 등 지식정보와 부처 데이터베이스(DB) 등 각 부처가 보유한 정보를 수평 융합해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 스마트 정부를 구현할 수 있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ㆍ복지 등에 적시성 있고 선제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정책 집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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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올 9월까지 서울시 도시내수 침수 전조(前兆)에 대한 분석예측용 빅데이터 파일럿을 구축하고, 10월에 시험ㆍ보완 및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안은 행안부가 수립했으며, 이달 말경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안건으로 대통령 보고를 할 계획이다.
파일럿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내수 침수 전조에 대한 분석예측용 파일럿 구축(국립방재연구원, 재난안전실, 소방방재청 공조)이 주요 내용이다. 도시내수 침수 관련 공공정보를 연계하고 뉴스 등 민간정보 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전조 감지 및 위험도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행안부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관계자는 "파일럿은 행안부 내부적으로 진행하지만 빅데이터 TF는 지경부, 방통위, 교과부 공동으로 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 파일럿 프로젝트를 위해 중소기업 솔리데오시스템을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8월까지 분석ㆍ설계를 거쳐 10월까지 개발 및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재난분야를 선택해 파일럿을 추진하게 된 것은 재난 전조 정보의 수집ㆍ관리체계를 구축, 분석회의를 개최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력에만 의존한 전조정보 수집ㆍ관리 등으로 전조업무 처리에 한계를 느껴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키로 한 것이다.
집중호우 피해액의 50% 이상이 내수침수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파일럿을 통해 서울지역 상습침수구역 대상 도시 내수침수 전조 감지와 함께, 위험도 분석 파일럿으로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안)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파일럿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하수관거의 사전 정비로 침수피해면적 및 침수지역 홍수량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정책보고서 등 지식정보와 부처 데이터베이스(DB) 등 각 부처가 보유한 정보를 수평 융합해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 스마트 정부를 구현할 수 있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ㆍ복지 등에 적시성 있고 선제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정책 집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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