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온라인광고 매출 감소 우려로 포털 관련주들이 약세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올해 한국의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40% 늘어나 세계 4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온라인 광고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정보통신(IT)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는 올해 한국의 모바일 광고지출은 4억5천8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0%나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지난해와 같은 세계 4위에 해당한다. 한국 모바일광고 시장은 2016년 7억6천340만달러 규모로, 매년 꾸준히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NHN 등 대형 포털주 주가는 최근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다.
NHN은 지난달 말 28만5천500원까지 상승했으나 26만원대로 내려앉았다. 7일에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30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3.68% 내린 26만2천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1.43% 하락했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상반기 실적보다는 하반기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이날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모바일광고 시장은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가 능할 것이며 NHN은 다양한 모바일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N은 모바일메신저 `라인` 이용자 급증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라인` 가입자는 7월말 5천만명을 돌파했다. 전월말보다 1개월만에 700만명이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6월 중순 이후 가입자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어 올 연말에는 누적 가입자가 회사측 목표인 1억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트레이드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NHN과 다음이 실적 측면에서는 당분간 크게 개선될 여지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며 "모바일광고 시장은 이제 태동기를 지나 도약기에 접어드는 과정이어서 성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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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의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40% 늘어나 세계 4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온라인 광고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정보통신(IT)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는 올해 한국의 모바일 광고지출은 4억5천8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0%나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지난해와 같은 세계 4위에 해당한다. 한국 모바일광고 시장은 2016년 7억6천340만달러 규모로, 매년 꾸준히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NHN 등 대형 포털주 주가는 최근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다.
NHN은 지난달 말 28만5천500원까지 상승했으나 26만원대로 내려앉았다. 7일에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30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3.68% 내린 26만2천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1.43% 하락했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상반기 실적보다는 하반기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이날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모바일광고 시장은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가 능할 것이며 NHN은 다양한 모바일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N은 모바일메신저 `라인` 이용자 급증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라인` 가입자는 7월말 5천만명을 돌파했다. 전월말보다 1개월만에 700만명이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6월 중순 이후 가입자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어 올 연말에는 누적 가입자가 회사측 목표인 1억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트레이드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NHN과 다음이 실적 측면에서는 당분간 크게 개선될 여지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며 "모바일광고 시장은 이제 태동기를 지나 도약기에 접어드는 과정이어서 성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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