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셋톱박스로 TV시장 재공략

비지오서 `코스타` 출시… 완제품 형태로 시장 접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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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셋톱박스로 TV시장 재공략
구글이 인터넷 기반 셋톱박스로 TV시장 공략에 나선다. 구글은 다음달 미국 TV업체 비지오를 통해 기존 TV에 연결해 게임과 인터넷 검색, 주문형 비디오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셋톱박스 `비지오 코스타'를 출시할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비지오는 올초 CES에서 공개한 셋톱박스 이름을 `비지오 코스타'로 확정하고 미국 내서 예약판매를 진행중이다.

구글은 소니, 로지텍과 협력해 구글TV를 만들어 TV시장에 도전한 바 있으며, 올해는 LG전자와 구글TV 운영체제가 탑재된 TV를 출시한바 있다.

구글이 셋톱박스 형태 구글TV를 출시 한 것은 완제품 형태로 TV시장에 접근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존 TV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제품과 또 다른 수요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99.99달러(약 13만원)로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의 애플TV(99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나, 게임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함께 동봉된 리모컨에는 쿼티자판과 터치패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비지오가 이 제품에 강조하는 기능은 크게 게임, 인터넷, 동영상 세 가지로, 이중 게임 부문을 특히 부각시키고 있다. 비지오는 코스타에 탑재된 게임이 PC나 콘솔게임기와 직접 경쟁을 벌일 정도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은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이용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게임 이외에도 구글 크롬 브라우저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주문형 비디오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되며 넷플릭스, 유튜브, 언박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비지오는 "코스타는 기존 TV를 저렴한 비용에 스마트TV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며 "비디오 게임 부문에서는 유명 게임제작사들의 게임들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TV로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수요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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