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부처 도입비율 높지만 예산ㆍ시스템 전환 등 `주먹구구식`
대다수 미국 정부부처가 자국이 야심차게 추진한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정책으로 클라우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도입 전략 마련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IT 이슈 위클리'보고서에 따르면, 미 감사원의 예산관리국(OMB)은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의 각 부처별 추진 현황을 진단ㆍ조사한 결과를 최근 내놨다.
클라우드 퍼스트는 미국이 2010년 12월, 범정부 차원의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발표한 것으로 2012년 6월까지 부처별로 3개 이상의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대상 부처는 농무부, 보건복지부, 국토안보부, 국무부, 재무부 등 총 7개 부처다.
감사원 조사 결과, 2011년 내에 한 개 이상의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한 지침은 7개 부처 모두 준수한 반면, 2012년 6월까지 3개 이상의 서비스를 전환하도록 한 지침은 5개 부처만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7개 부처에서 추진되고 있는 20여개의 클라우드 사업을 분석한 결과 △세부 예산 산출 △현 시스템 전환 계획 등의 필수적 요인에 대한 고려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7개 사업은 소요 예산 산정 없이 추진 중이며, 14개 사업은 현행 시스템 폐쇄 및 이전 등 전환 계획 마련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사업 체계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 감사원은 이번 7개 부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방정부 정보보안 요구사항 충족 △가이드라인 준수 △관련 지식 습득 및 전문가 확보 △사업자 인증 및 신뢰성 확보 △데이터 이동성 및 상호운용성 보장 등 총 7개의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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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IT 이슈 위클리'보고서에 따르면, 미 감사원의 예산관리국(OMB)은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의 각 부처별 추진 현황을 진단ㆍ조사한 결과를 최근 내놨다.
클라우드 퍼스트는 미국이 2010년 12월, 범정부 차원의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발표한 것으로 2012년 6월까지 부처별로 3개 이상의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대상 부처는 농무부, 보건복지부, 국토안보부, 국무부, 재무부 등 총 7개 부처다.
감사원 조사 결과, 2011년 내에 한 개 이상의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한 지침은 7개 부처 모두 준수한 반면, 2012년 6월까지 3개 이상의 서비스를 전환하도록 한 지침은 5개 부처만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7개 부처에서 추진되고 있는 20여개의 클라우드 사업을 분석한 결과 △세부 예산 산출 △현 시스템 전환 계획 등의 필수적 요인에 대한 고려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7개 사업은 소요 예산 산정 없이 추진 중이며, 14개 사업은 현행 시스템 폐쇄 및 이전 등 전환 계획 마련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사업 체계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 감사원은 이번 7개 부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방정부 정보보안 요구사항 충족 △가이드라인 준수 △관련 지식 습득 및 전문가 확보 △사업자 인증 및 신뢰성 확보 △데이터 이동성 및 상호운용성 보장 등 총 7개의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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