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생체정보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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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단백질이나 각종 화학물질 생산 공장으로 활용되는 대장균의 생체정보를 규명했다.

연세대 김지현 교수(시스템생물학과ㆍ사진)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윤성호 박사, KAIST 이상엽 교수 연구팀은 대장균 중 산업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대장균 B'와 `K-12'의 각종 생체 데이터를 종합해 컴퓨터 모델링 방법론을 적용, 대사 경로를 재구성하고 두가지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분석 결과 대장균 B가 K-12에 비해 아미노산 생합성 능력이 뛰어나고 단백질 분해효소가 적어 인슐린 등 외래 재조합 단백질 생산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대장균 B는 단백질 분비에 유리한 세포벽과 세포외막을 갖고 있어 만들어낸 단백질을 세포 밖으로 배출하는데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반면 K-12는 고온에 노출되면 대응하는 유전자가 더 많이 발현되고, 몇가지 스트레스 조건에 덜 민감했다.

김지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맞춤형 세포공장 개발을 위한 밑그림에 쓰일 핵심 정보와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연구에 활용된 두 대장균의 유전자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분석하는 DNA칩을 21세기프론티어사업단 지원 하에 제작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개방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전학 분야의 권위지인 `게놈 바이올로지'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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