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는데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제안했다.
슈미트 회장은 18일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두 달 전 멕시코의 후아레스 지역을 방문한 경험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슈미트 회장은 그 도시에는 범죄가 만연했지만 공포와 패배감, 절망에 빠진 주민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데다, 굳이 외부에 알린다고 하더라도 변화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슈미트 회장은 따라서 익명성이 보장되는 IT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있다고 말했다. 특히 익명의 주민들이 범죄사건을 외부에 알릴 수 있도록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크라우드 소싱(crowd-sourcing) 기법을 제안했다.
크라우드 소싱은 대중(crowd)과 외부자원활용(outsourcing)의 합성어로, 전문가 나 아마추어 등 다양한 이들을 참여시켜 이들이 지닌 기술이나 도구를 활용해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한 예이다.
즉 시민이 범죄 사건을 올리면 공직자나 비영리 기관, 언론, 내부 고발자 등이 이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슈미트 회장은 이번 주에 디지털의 미래에 관해 쓴 책 `불법 네트워크`를 출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슈미트 회장은 18일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두 달 전 멕시코의 후아레스 지역을 방문한 경험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슈미트 회장은 그 도시에는 범죄가 만연했지만 공포와 패배감, 절망에 빠진 주민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데다, 굳이 외부에 알린다고 하더라도 변화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슈미트 회장은 따라서 익명성이 보장되는 IT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있다고 말했다. 특히 익명의 주민들이 범죄사건을 외부에 알릴 수 있도록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크라우드 소싱(crowd-sourcing) 기법을 제안했다.
크라우드 소싱은 대중(crowd)과 외부자원활용(outsourcing)의 합성어로, 전문가 나 아마추어 등 다양한 이들을 참여시켜 이들이 지닌 기술이나 도구를 활용해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한 예이다.
즉 시민이 범죄 사건을 올리면 공직자나 비영리 기관, 언론, 내부 고발자 등이 이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슈미트 회장은 이번 주에 디지털의 미래에 관해 쓴 책 `불법 네트워크`를 출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