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CJ몰 결제 중단…CGVㆍCJ푸드빌 예약 못해
CJ몰, CGV, CJ푸드빌, CJ CLS, CJ대한통운 등 CJ 전 그룹사 차원의 전산장애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7일 IT 업계와 CJ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CJ그룹사 홈페이지 등에 전산장애가 발생했으며 약 3시간 후인 오후 3시까지 각 사별로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전산장애로 인해 CJ몰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물품 구매와 결재를 할 수 없었으며 CGV, CJ푸드빌 이용자들은 예약을 하지 못했고 물류 서비스 이용 고객들도 불편을 겪었다.
한 CJ 그룹사 관계자는 "점심 때부터 홈페이지에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예약을 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서 곤혹을 치렀다"며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해킹과 사이버공격 등이 이번 장애의 원인이 아니냐고 예상했다. 하지만 CJ그룹은 해킹으로 인한 장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CJ그룹 홍보 관계자는 "이번 장애는 송도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있는 서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했다"며 "현재 서버를 모두 복구한 상황으로 원인 규명을 위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 피해 현황에 대해서도 파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그룹은 분당에 그룹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송도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이전한 바 있다. CJ그룹 정보화를 담당하는 CJ시스템즈와 CJ그룹은 송도 데이터센터에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버 전산 장애는 하나의 시스템이나 서비스 차원에서 장애를 발생시키는데 이번 사안의 경우 그룹사 전체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통합 시스템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데이터센터 장애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7일 IT 업계와 CJ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CJ그룹사 홈페이지 등에 전산장애가 발생했으며 약 3시간 후인 오후 3시까지 각 사별로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전산장애로 인해 CJ몰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물품 구매와 결재를 할 수 없었으며 CGV, CJ푸드빌 이용자들은 예약을 하지 못했고 물류 서비스 이용 고객들도 불편을 겪었다.
한 CJ 그룹사 관계자는 "점심 때부터 홈페이지에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예약을 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서 곤혹을 치렀다"며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해킹과 사이버공격 등이 이번 장애의 원인이 아니냐고 예상했다. 하지만 CJ그룹은 해킹으로 인한 장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CJ그룹 홍보 관계자는 "이번 장애는 송도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있는 서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했다"며 "현재 서버를 모두 복구한 상황으로 원인 규명을 위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 피해 현황에 대해서도 파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그룹은 분당에 그룹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송도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이전한 바 있다. CJ그룹 정보화를 담당하는 CJ시스템즈와 CJ그룹은 송도 데이터센터에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버 전산 장애는 하나의 시스템이나 서비스 차원에서 장애를 발생시키는데 이번 사안의 경우 그룹사 전체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통합 시스템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데이터센터 장애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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