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제조업 활기 띤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 이동통신사 등 모바일 업계 대표들은 하반기 모바일 제조업은 활기를 띠겠지만,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모바일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부품업체, 소프트웨어업체 등의 관계자들은 17일 지식경제부가 서울 서초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 `모바일 산업계 간담회'에서 하반기 시장을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참석 업체들은 사전 설문조사를 토대로 만든 `하반기 모바일 산업계 기상도'를 통해 제조업은 맑음(호조), 통신서비스는 흐림(부진), 부품업과 소프트웨어는 구름조금(혼조)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진단하면서 애플 등 글로벌 업체가 고급 스마트폰을 공략하고 있고, 중국 제조업체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IT기업간 특허분쟁이 심화하는 점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노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업계는 스마트폰 중심의 글로벌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는 전략적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상반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모바일 업계 성장을 위해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확대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해 중국업체에 대응하며,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해 중국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기업용(B2B) 모바일 시장을 확대하고, 특허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특허 전담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의 모바일 생태계 주도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확대하고, 특허분쟁에 대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의 원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룡기자 srkim@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