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900원으로 30개 채널본다고?

지상파 N스크린 `푹` 유료전환…이달말부터 국내 최저가 지원
기존 민간업체들과 마케팅 경쟁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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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인`푹(pooq)`이 7월 하순 경 국내 최저가 수준에 유료로 지원된다. 그동안 무료로 지원되던 지상파 콘텐츠가 최저가로 지원됨에 따라, 기존 N스크린 민간업체들과의 치열한 마케팅 전이 예고되고 있다.

15일 지상파콘텐츠연합플랫폼은 N스크린서비스인, 푹의 30여 개 채널 실시간 시청 요금을 3900원으로 최종 확정하고, 이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지상파진영은 이같은 가격경쟁력에다 지상파가 보유하고 있는 올림픽 콘텐츠 등 킬러콘텐츠를 앞세워 출시 1년 내에 40만 유료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푹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 콘텐츠를 비롯해 30여 개 채널을 라이브, 주문형비디오(VOD)로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다. 기존에는 무료로 제공됐지만, 트래픽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유료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상파방송사들은 오는 9월부터 할인 이벤트 기간동안, VOD를 무제한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의 경우, 월마다 사용자가 직접 요금을 결제할 경우에 3900원, 자동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에는 2900원에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VOD의 경우 생방송 직후 콘텐츠 업로드까지의 시간을 뜻하는 `홀드백`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VOD무제한 이용과 함께 30여 개의 채널 생방송 시청을 포함한 `풀 패키지` 상품의 경우 4900원에 제공한다. 이같은 가격은 현재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실시간 방송 및 VOD를 제공하는 N스크린 서비스 중 최저가 수준이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에는 실시간 시청 상품의 경우 월 3900원, 자동결제시 2900원에 제공된다. VOD 무제한 이용상품의 경우 9900원, 자동결제시 8900원이며 생방송과 VOD무제한을 결합한 풀 패키지 상품은 1만1900원, 자동결제시 9900원에 제공된다.

국내 N스크린 최대 사업자로 3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CJ헬로비전 `티빙(tving)`은 현재 유사 상품을 월 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티빙은 CJ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와 멤버십 제도를 통해 N스크린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상파진영의 푹 유료화로 CJ헬로비전 등 민간 사업자와 기존 지상파진영간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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