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ㆍ세일즈포스닷컴 잇단 인수 발표… 소셜ㆍ클라우드 확장 경쟁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소셜, 클라우드 등 영역 확장 및 사업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에 분주하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라클은 소셜미디어 마케팅 캠페인을 위한 플랫폼 개발 전문 업체인 `인볼버(Involver)'를 인수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구체적인 인수 금액 등 계약관련 내용이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오라클은 인볼버 인수로 소셜 캠페인 및 사이트에 보다 쉽고, 비용 효과적인 소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클라우드 형태로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일즈포스닷컴도 약 7000만 달러에 협업 브라우징 서비스 업체인 `고인스턴트(Goinstan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세일즈포스닷컴은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두 업체뿐 아니라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이 두 분야에 대한 글로벌 SW기업들의 M&A 행진이 이어졌다.
오라클은 지난 5월 소셜 마케팅 및 인게이지먼트 전문 업체인 `바이트루'와 클라우드 기반의 소셜 인텔리전스 솔루션 전문 업체인 `콜렉티브 인텔렉트'를 인수한 바 있다. 오라클은 이들 세 업체 인수로 비즈니스 분야에 통합된 소셜미디어 제공을 위한 오라클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라클은 최근 클라우드 기반 SW 업체인 탈레오를 인수하는 등 소셜과 클라우드 두 분야 모두 M&A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SAP도 지난 5월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리바'를 43억달러에 인수했으며, SAP는 이미 지난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석세스팩터스'를 인수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존 클라우드 사업 강자인 VM웨어와 레드햇도 올 들어 다수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VM웨어는 `아이THC(4월)', `세타스소프트웨어(4월)', `와노바(5월)', `다이나믹옵스(7월)'등 올 들어 총 4건의 M&A를 진행했으며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자동화 및 관리 등 클라우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 강화했다.
레드햇도 지난달 오픈소스 기반 통합 및 메시징 프레임워크 업체인 `퓨즈소스'를 인수하는 등 오픈소스 강점을 살려 기업 시장에 애플리케이션 통합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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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라클은 소셜미디어 마케팅 캠페인을 위한 플랫폼 개발 전문 업체인 `인볼버(Involver)'를 인수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구체적인 인수 금액 등 계약관련 내용이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오라클은 인볼버 인수로 소셜 캠페인 및 사이트에 보다 쉽고, 비용 효과적인 소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클라우드 형태로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일즈포스닷컴도 약 7000만 달러에 협업 브라우징 서비스 업체인 `고인스턴트(Goinstan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세일즈포스닷컴은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두 업체뿐 아니라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이 두 분야에 대한 글로벌 SW기업들의 M&A 행진이 이어졌다.
오라클은 지난 5월 소셜 마케팅 및 인게이지먼트 전문 업체인 `바이트루'와 클라우드 기반의 소셜 인텔리전스 솔루션 전문 업체인 `콜렉티브 인텔렉트'를 인수한 바 있다. 오라클은 이들 세 업체 인수로 비즈니스 분야에 통합된 소셜미디어 제공을 위한 오라클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라클은 최근 클라우드 기반 SW 업체인 탈레오를 인수하는 등 소셜과 클라우드 두 분야 모두 M&A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SAP도 지난 5월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리바'를 43억달러에 인수했으며, SAP는 이미 지난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석세스팩터스'를 인수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존 클라우드 사업 강자인 VM웨어와 레드햇도 올 들어 다수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VM웨어는 `아이THC(4월)', `세타스소프트웨어(4월)', `와노바(5월)', `다이나믹옵스(7월)'등 올 들어 총 4건의 M&A를 진행했으며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자동화 및 관리 등 클라우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 강화했다.
레드햇도 지난달 오픈소스 기반 통합 및 메시징 프레임워크 업체인 `퓨즈소스'를 인수하는 등 오픈소스 강점을 살려 기업 시장에 애플리케이션 통합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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