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아시아 클라우드 활성화 주도

하반기 참여국가 확대 포럼 개최… 아시아 중심 협의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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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하반기 아시아 클라우드 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국, 유럽 중심의 클라우드 물결이 아시아 주요 국가들로 옮겨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정부에 따르면 방통위는 오는 9월경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5개국 이상의 클라우드 실무자를 대상으로 서울에서 클라우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아시아 국가간 클라우드 포럼은 2010년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처음 시작됐다. 그리고 지난해 중국이 합류해 3개국간 클라우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방통위는 지난해 9월 한ㆍ중ㆍ일 3국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국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한ㆍ중ㆍ일 3국은 국가별 클라우드 정책을 비롯해 △클라우드 컴퓨팅 법제 이슈 △클라우드 보안 표준화 동향 △민간 클라우드 동향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3개국은 우리나라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를 상호 인증하는 방향,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상호 연동 등 구체적인 각국 정부의 클라우드 정책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당시 중국이 한국과 일본 대비 클라우드 준비가 다소 미흡한 상황이라서 3개국이 상시적인 민ㆍ관 창구를 만들어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1년 간 한ㆍ중ㆍ일 3국외에 싱가포르, 호주, 대만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과 민, 관 소통 창구가 마련이 논의되는 등 지난 2년 간에 걸친 클라우드 포럼이 결실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방통위는 이번 아시아 클라우드 포럼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날짜 및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포럼 참여 의사가 있는 아시아 국가 물색 및 논의 주제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아시아 국가 확대 포럼은 미국, EU 중심의 클라우드 세력과 더불어 아시아 중심의 협의체가 만들어 질 수 있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미국은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라는 정부 주도 정책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클라우드 세력 확장에 나서고 있다. EU는 EU소속 다양한 국가들과 함께 `옵티미스(OPTIMIS)'라는 클라우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전개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아직 클라우드 관련 협의체 등이 없는 만큼 우리나라가 모임을 주도하게 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 국가 실무진들이 모여 각국의 클라우드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만큼 의미 있는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DC에 따르면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해 31조원 규모로 연평균 27.4% 성장해 2014년경 6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해 1604억원을 기록, 연평균 47.6% 성장해 2014년경 49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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