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스마트폰 확산 `모바일 지갑` 가속도

NFC엑스포ㆍNFC미술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스마트 월렛` `주머니 서비스` 등 전자결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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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스마트폰 확산 `모바일 지갑` 가속도
■ 비전 2020 스마트코리아-스마트 거버넌스
Ⅱ스마트빅뱅-세상을 품다
(6) 스마트금융 NFC


#지난 5월에 개막한 2012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는 NFC 박람회로 통한다. 여수엑스포는 NFC를 적용한 첫 엑스포다. NFC는 그동안 서울 명동에서 일부 시험 적용됐으며 각종 편의점과 프랜차이즈에서 도입, 운영하고 있으나 이처럼 대규모로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주최측은 결제부터 티켓 발급까지 폭넓은 부대시설에 NFC를 활용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관람객들은 NFC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입장권을 받는다. 카드로 체크인하면 관람객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NFC태그를 이용하면 전시장을 예약할 수 있고 전시관내에서 음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귀빈들은 디지털엑스포갤러리(EDG)에 마련된 기기에 사전에 지급된 NFC 탑재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상단 갤러리에 해당 국기가 표시돼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6월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NFC/스마트카드페어 전시회에 색다른 전시 부스가 선보였다. NFC 콘테츠 및 서비스 개발 업체인 러브이즈터치는 전시부스를 `NFC 미술관'으로 꾸몄다. 이 회사는 유명 작가 6명의 작품 13점을 부스에 전시했다. 각 작품 하단에 NFC 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작품 설명이나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연동해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NFC, 스마트금융 앞당긴다=NFC가 어느덧 우리 생활 깊숙이 다가왔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근거리무선통신을 뜻하는 기술로 10Cm 이내 가까운 거리에서 기기간 통신을 가능케 한다. NFC와 유사한 기술로는 RFID(무선인식)가 있다. RFID가 데이터 읽기기능만 가능한데 반해 NFC는 데이터를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쓰기도 가능해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NF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스마트폰에 NFC 칩이 내장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현재 국내에서는 갤럭시(S2/LTE/HD LTE/노트), 베가레이서, LG 옵티머스(엘리트/LTE/뷰) 등 최근 출시되는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NFC 기능이 내장돼 있다. 앞으로 출시되는 아이폰5에도 NFC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NFC 스마트폰이 쏟아지면서 다양한 NFC 관련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NFC 기능 중 가장 활용도가 높고 주목도가 받는 분야가 금융분야다. NFC 칩에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를 내장해 지갑 기능을 대체하는 것으로, NFC로 스마트 금융이 앞당겨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통신사들은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멤버십, 쿠폰, 신분증 등을 담아 쓸 수 있는 `모바일 지갑`을 앞다퉈 상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플랫폼 부문 자회사인 SK플래닛은 지난 2010년 6월 선보인 `스마트 월렛` 가입자가 최근 5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극장, 커피전문점 등 전국 160여개 브랜드의 전국 8만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월렛은 지난 5월에는 전국 훼미리마트 매장으로까지 NFC 결제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T멤버십과 OK캐시백을 이용한 NFC 결제 및 할인ㆍ적립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SK플래닛은 지난 5월 삼성카드의 모바일 지갑 `M포켓'에 NFC쿠폰 발급 솔루션을 제공한 데 이어 6월에는 신세계의 `S월렛'에도 NFC멤버십 기술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패션, 콘서트, IT 기술의 융합을 모토로 내건 이벤트 `K콜렉션`에서 QR코드와 NFC태그를 이용한 실시간 패션쇼 의상정보 확인, 현장 입장권 구매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모바일 지갑 앞다퉈 선보여=KT는 자회사인 BC카드와 함께 KT의 ICT(정보통신기술) 역량과 BC카드의 가맹점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결제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KT가 최근 남대문 시장에서 출시한 선불형 전자화폐 `주머니 서비스'는 결제단말기가 없는 곳에서도 NFC/QR코드 및 가맹점 번호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해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재래시장에서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

남대문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스마트폰을 200여 가맹점에 부착된 NFC 스티커에 갖다 대거나, QR코드 또는 가맹점 번호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상점주인도 별도의 결제단말기가 필요 없이 휴대전화, 패드 등을 통해 결제를 확인할 수 있다. KT는 별도의 결제 인프라 구축이 제한되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연내 40개 전통시장과 스쿨존 그리고 가맹점 등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NFC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전자지갑 서비스인 `USIM 월렛`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에 모바일 티머니를 기본 탑재했으며 플라스틱 카드와 동일한 신용카드를 USIM에 무선으로 발급받아 언제 언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USIM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최대 10개의 신용카드를 담을 수 있고 계좌는 최대 10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특별기획팀= 최경섭 부장 kschoi@ 한민옥차장 mindle 강희종기자 mindle@ 박지성기자 jspark@ 김유정기자 clickyj@ 김나리기자 nar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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