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시장 경쟁 가열

2015년 1조 급성장 전망… 다음 이어 NHN도 플랫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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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ㆍ벤처ㆍ글로벌기업 등도 가세 각축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3000만명에 육박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올해 5000억원을 거쳐, 오는 2015년에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벤처기업부터 대형 포털업체와 이동통신사, 그리고 글로벌 기업까지 국내외 20여개 업체가 뛰어들었다.

우선 온라인 광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형 포털업체들이 기선 제압에 나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이미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포털기업 NHN도 가세했다.

NHN의 광고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은 최근 `네이버 모바일 광고 플랫폼'의 시범 서비스를 28일 시작한다. 네이버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아담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모바일 웹에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들의 광고를 노출시켜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NHN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모바일로 이어갈 수 있을지, 다음 추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의 아담은 현재 5600개의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간 페이지뷰(PV) 150억건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도 1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0배나 증가했다.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중상위권을 형성하며 선전하고 있는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메조미디어 등 국내 벤처기업들도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메조미디어는 이날 모바일 광고 플랫폼 `맨'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맨은 다양한 광고 형태와 랜딩 방식을 지원할 수 있게됐다. 또한 `카울리'를 운영하는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역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시장 공략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구글의 세계 최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애드몹'에 이어 인모비, 탭조이, 메디바 등 글로벌 모바일 광고기업들이 잇따라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여기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도 이미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광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지나친 업체 난립으로 초기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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