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재구매 비율 높아졌다

쿠팡 전년보다 17% 늘어 … 위메이크는 73% 달해
브랜드 신뢰도 높아져… 업계 충성고객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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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재구매 비율 높아졌다
소셜커머스 이용자들의 재구매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 서비스가 도입된지 2년여가 지나면서 브랜드 신뢰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업계는 이를 기반으로 이른바 충성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그동안 소셜커머스는 식ㆍ음료와 이ㆍ미용 서비스 딜(Deal)을 중심으로 값싼 상품을 판매한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특정 브랜드의 소셜커머스를 선호하기보다는 판매되는 상품이 싼 곳을 중심으로 단발성 구입을 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지난해 소셜커머스 짝퉁 논란을 비롯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면서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저마다 특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시, 신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가 국내에 선보인지 2년여가 지나면서, 기존 고객의 재구매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2011년 대비(1~5월) 2012년의 재구매 비율이 약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업 비밀이라 자세한 수치 공개는 힘들지만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재구매율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연말 재구매자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티켓몬스터도 올 해 5월까지의 재구매자의 비율이 67.7%로 나타났고, 이들 중 5회 이상 재구매한 구매자 비율도 44.3%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와 그루폰코리아는 각각 73%, 45.7%로 집계됐다.

또한 트래픽 유입 경로도 충성고객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사이트를 직접 방문보다는 상품을 보고 사이트를 통하고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는 고객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쿠팡과 그루폰코리아는 수치를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직접 주소를 입력하거나 검색을 통해 사이트를 방문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의 고객 직접 유입은 43%로 조사됐다. 티몬 관계자도 "URL를 치고 들어오는 직접 유입이 30%에 달하며 이제는 앱을 통한 모바일 직접 접속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미 소셜커머스의 서비스 등에 대해 업체별로 이미지가 자리잡은 경우가 많다"며 "지난 5일 100억원대의 소셜커머스 대형 상품권 사기가 또 발생하면서 소셜커머스의 브랜드를 보고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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