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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감동 스토리` 인생을 바꾼다

 

김유정 기자 clickyj@dt.co.kr | 입력: 2012-05-31 19:47
[2012년 06월 01일자 1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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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감동 스토리` 인생을 바꾼다

세상을 지배하는 스토리의 힘/짐 로허 지음/스마트 비즈니스(SB) 펴냄/296쪽/1만4000원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인가?

박근혜, 김문수, 정몽준 등 대선을 노리는 자들이 대선 성공을 위해 이미 열을 올리고 있는 작업이 있다. 바로 `스토리' 만들기다.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 당선자들의 당선 성공 요소 중 스토리는 필수였다. 총선과 대선을 노린 정치계 인물들이 자서전을 쏟아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책만큼 자신의 스토리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없기 때문.

스토리가 전 세계를 움직이는 거대한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져 있다. 휴대폰 판매원 폴 포츠, 가난한 미혼모 조앤 롤링, 환풍기 수리공 허각 등은 단지 그들의 능력만을 통해 성공 신화를 쓴 게 아니다. 성공의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감동을 전하는 인생 스토리가 기폭제가 된 것이다.

신간 `세상을 지배하는 스토리의 힘'은 잘 만들어진 스토리가 세상을 움직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강한 의지를 이끌어 낸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초기 암에 걸린 젊은 환자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암을 극복하고 노년기에 위대한 업적을 일군 자"라고 생각했다면 그가 암을 치유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의 강렬한 목표의식이 생체리듬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을 되찾을 확률이 높아진다. 적어도 "불운하게 무엇도 이루지 못한 채 요절한 자"라는 인생 스토리를 갖고 있는 사람보다 말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가 말하는 스토리는 일종의 인생 설계이자 인생의 목표다. 스토리가 있는 자라면 살다가 어떤 장애와 마주쳤을 때 근시안적으로, 혹은 당시의 감정에 치우쳐 상황을 판단하기 보다 전체 인생의 스토리에 걸맞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을 준다는 것.

책은 스토리의 힘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좋은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을 8가지 단계로 나눠 알려준다. 자신의 목적을 확인하고 자신이 써온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반성해서 수정해야 할 부분을 고르는 것 등이다. 저자는 새로운 스토리를 작성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진실된 모습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스스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또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솔직함을 기본 골격으로 갖춘 스토리가 필요한 것. 그래야 스토리가 개인에게, 세상 사람들에게도 호소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책을 읽다보면 대선 주자나 연예인에게만 스토리가 필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 개인이 스토리의 힘을 얻을 때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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