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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ㆍ의료ㆍ금융 등 `제2 중동 붐` 개척

2020년 수출액 1000억달러로…`중동진출 활성화 방안` 수립 

김승룡 기자 srkim@dt.co.kr | 입력: 2012-05-22 19:38
[2012년 05월 23일자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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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ㆍ의료ㆍ금융 등 `제2 중동 붐` 개척

정부가 올해부터 에너지ㆍITㆍ의료ㆍ금융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제2 중동 붐' 개척에 나서 2020년 중동 수출액을 1000억달러 이상으로 3배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해 IT, 제조업,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투자가 활발하고, 재스민혁명 등 민주화 바람 이후 경제 재건 투자에 나서고 있는 중동에 제2의 경제건설 붐이 있어, 이를 개척하기 위한 `중동진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리비아, 이라크 등 중동 국가들은 풍부한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후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석유화학, 의료, 정보통신, 신재생에너지, 교육 등 새로운 산업 육성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기초 발전설비, 교통ㆍ통신 등 인프라 건설에도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을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1970∼1980년대 건설ㆍ플랜트 중심의 건설 열기가 뜨거웠던 1차 중동 붐을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가 빠른 산업발전을 이뤄냈다면, 이번 신산업 투자활기에 따른 2차 중동 붐을 활용해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앞당겨보자는 것이 이번 방안의 핵심 골자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우선 IT분야에서 사우디와는 전자정부, 토종 와이브로와 DMB, IT교육인프라 등에, 카타르와는 U-헬스, 이러닝, U-시티 인프라 등에, UAE와는 정보보호, 반도체,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의료 분야에선 정부간 보건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원격진료시스템, 디지털병원 등의 패키지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문화콘텐츠 분야에선 교육방송 기술과 운영노하우, 온라인게임 등의 수출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선 `원전수출 전략 TF'를 통해 중동 국가별 맞춤형 원전수출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공동 R&D 등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 사우디 등지에선 에너지효율화 사업과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병원과 리조트, 첨단 U-시티, 담수화 설비 등 고부가 플랜트 사업 수주에 정부가 직접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중동의 풍부한 오일머니와 우리나라의 플랜트 건설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동남아, 아프리카 등 제3국 플랜트 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중동 진출 활성화를 위해 사우디ㆍ카타르ㆍUAEㆍ오만ㆍ바레인 등 중동 걸프만 지역 6개국과 `한-중동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경협포럼'을 상설화해 유망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KOTRA를 통해 UAE 등 중동 거점국에 중장기적 산업진출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K-플라자'를 설치하고, KOTRA 내 중동진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중동진출지원센터를 조만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재된 중동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포털을 연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제2 중동 붐 기회를 살려 작년 340억달러였던 중동 수출을 2020년 1020억달러로 늘리고, 500만달러 이상 중소ㆍ중견 수출기업도 현재 390개에서 936개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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