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빅2, 1분기 `폭풍성장`

게임빌 매출 160% 급상승… 컴투스도 영업이익 8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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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만개하면서, 모바일게임 개발을 전문으로 해온 게임빌, 컴투스 등 `모바일 빅2'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게임빌은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동안 매출 166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영업익은 131%나 성장했다. 이중 해외매출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7% 급상승했다.

이에 앞서 컴투스도 1분기 매출 112억4000만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3.6%, 영업이익은 84.9% 증가한 기록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지난 2000년 전후부터 모바일 게임 개발에만 주력해왔다. 비슷한 시기에 창업한 엠조이넷, 엔텔리젼트, 엠포마코리아 등 주요 기업들이 각각 엠게임, 넥슨, 일렉트로닉 아츠 등에 인수되며 대형 게임사들의 모바일 계열사로 재편된 것과 달리 꿋꿋하게 독자행보를 걸어왔다.

업계에서는 이들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폭풍성장을 기록하게 된 배경을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열리며 해당 업종이 개방형 시장으로 전환된 점을 꼽고 있다. 과거에는 모바일 게임시장을 이동통신 3사가 점유해왔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게임 수출이 확대된 것도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모바일 게임 업종에서 외길을 걸어온 두 기업이 독보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가는 형국"이라며 "그러나 대형 온라인게임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 해당 시장에서 이들 기업들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어, 향후 새로운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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