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 해외개척 `선도`

CDSㆍWET장비 수출… 올 매출 1000억 목표
다양한비율 영상구현 `DID` 신규사업 진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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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 해외개척 `선도`
■ 주목 e기업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차세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와 같은 향후 유망 사업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는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 업체들도 어떤 업종을 주력으로 하느냐에 따라 실적이 차별화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은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판로를 개척하는 상황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업체 에스티아이는 특정 분야에 집중하면서 해외 수출로 눈을 돌려 꾸준한 실적을 기록,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유망업체다.

◇주력제품 CDS 장비와 WET 장비= 에스티아이는 성도이엔지 장비사업부에서 분사해 1997년 자본금 5억원으로 서울 가락동에서 창립했다. 창립 5년만인 2001년 삼성전자 반도체장비 전담으로 기흥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이후 구미사무소, 안성연구소 설립 후 2002년 코스닥에 입성했다.

에스티아이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화학약품을 공급하는 장비와 평판디스플레이 공정 중 `현상', `식각', `세정' 등 주로 전 공정 단계에 해당하는 장비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중국 BOE, 대만CMI 등 국내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태양전지관련 주요 제조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또한,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 된 장비 설계능력을 갖고 있으며, 관련 특허를 50여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아이 주력 제품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공급장치(CDS)다. 반도체를 만들 땐 각종 화학약품이 사용되는데 이 약품들은 일정한 장소, 필요한 시기에 적정한 양이 공급돼야 한다. 이 시스템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자동화한 것이 CDS 장비다.

이 시스템을 통해 TFT-LCD, PDP 및 OLED 등 평판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고순도 화학약품을 팹(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시설물)의 사용 조건에 따라 공급할 수 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은 WET 장비다.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는 WET 장비는 전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로 세정, 현상, 식각 장비로 나눠진다. 패널 글래스에 컬러 패턴을 현상하는 현상기, 각 공정 전후 패널을 세정하는 습식 세정 장비, 패널을 얇게 깎는 습식 식각 장비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회사의 CDS 장비와 WET 장비는 이미 국내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사업 확장 및 신규 사업 진출= 이 회사는 중국 티안마(TIANMA)사에 약 564만 달러(한화 약 64억원) 규모의 `화학약품공급장비'(CDS, Chemical Delivery System)를 오는 7월까지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에스티아이 CDS장비는 중국 티안마의 5.5세대 LCD 신규프로젝트에 쓰인다. 티안마는 중국 하문(Xiamen) 지역에 5.5세대 LTPS제품라인을 투자하면서 CDS장비 업체로 에스티아이를 선택했다. 회사의 올해 첫 해외 수주인 셈이다.

지난 1995년부터 중국, 대만 등 해외 유수 반도체 기업들에 꾸준히 CDS 장비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해외에서도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2년 코스닥시장에 등록 후 같은 해에 대만사무소를 세웠고 이듬해에는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준공하면서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공장자동화 기기 및 자동제어 프로그램 전문 업체인 피엘씨테크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해외 진출과 함께 회사가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삼고 있는 것은 바로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Digital Information Display) 분야다. DID는 LCD 등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장치를 광고ㆍ홍보 등의 특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회사는 기존 TV 또는 모니터용 LCD 패널의 일정한 가로 : 세로비(4:3 또는 16:9)를 탈피해 고객사가 원하는 다양한 비율의 DID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큰 디스플레이를 잘라서 그 조각을 그대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광고 혹은 카지노 업체 등에 이와 같은 제품을 공급, 향후 성장 동력을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FPD 관련 부품소재 등에도 관심을 갖고 신규 사업을 모색 중이다.

■ 우리회사는…

설 립 일 : 1997년 7월 10일

대표이사 : 서인수, 김정영

자 본 금 : 60억 원

매 출 액 : 265억(2012년 1분기 기준), 925억(2011년), 846억 원(2010년)

직 원 수 : 205명 (2012년 현재 기준)

사업분야 :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장비 및 WET 장비 공급

본사 :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450-5번지

◇ 연혁

1997년 07월 : 회사설립 (자본금 5억원)

1999년 06월 : 기흥사무소 개소(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전담)

1999년 10월 : 안성공장 완공 및 이전 (충북 음성→경기 안성)

2002년 02월 : 코스닥 등록

2003년 06월 : 6세대 LCD용 현상, 식각 및 세정시스템 개발(관련 특허 출원 8개)

2003년 11월 : 안성 제3공장 준공

2004년 12월 : 대만지사 설립

2005년 07월 : 에스티아이 서비스부문 분사

2005년 12월 : (주)피엘씨테크(PLC-Tech) 인수 (자회사)

2006년 06월 :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ATC)로 선정 (산업자원부)

2007년 12월 : 중국 대련사무소 개소

2009년 01월 : Bar LCD 사업개시

2010년 05월 :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18001) 인증획득

2010년 12월 : 대표이사 김정영 사장취임(서인수, 김정영 각자대표)

2011년 05월 : 중국 성송전자설비(상해)유한공사(지분추가취득_50%_중국사업강화)

강승태기자 kangst@

◇ 사진설명1 : 에스티아이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 해외개척을 선도하고 있다. 안성본사 DID 전시관에서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설명2 :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공급장치 CDS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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