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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엔에스, "웹 속도 0.1초가 승부갈라 구조ㆍ관리 원인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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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비바엔에스대표 인터뷰
■ Zoom Up 기업열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는 대부분 1초 이내에 페이지가 열립니다. 그러나 사용자들의 인내심은 갈수록 약화되고 더 빠른 속도를 원할 겁니다. 이제는 0.1초 차이에서 승부가 난다는 말을 합니다. 웹사이트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또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웹사이트를 잘 설계하고 관리하며 모니터링에 의한 개선을 지속하면 만족할 만한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바엔에스 김영식 대표는 웹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버나 네트워크 증설 등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못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많은 조사결과들이 웹사이트 성능 문제의 80~90%가 인프라 때문이 아니라 웹사이트 구조와 관리 측면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인프라 전문가였던 김 대표가 2007년 회사를 창업하며 웹사이트 성능 관리 솔루션에 도전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비즈니스에서 웹사이트의 빠른 응답은 사업 성패를 좌우합니다. 비바엔에스의 아르고스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웹사이트 품질을 측정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개선함으로써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르고스는 2009년 출시 후 인지도와 신뢰를 꾸준히 높여왔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매출 신장을 노리고 있다. 24시간 365일 관리 및 고객 맞춤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 결과다. 김 대표는 "하반기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 미국 순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와 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관리, 위기 대처 툴을 제공하고 해외 대기업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주요 웹사이트의 품질 지표인 `웹인덱스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 외에 "클라우드 기반의 다수 실사용자 트래픽을 생성해 웹사이트의 수용 한계점과 성능 취약점을 진단하는 `웹사이트 부하시험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90년 KAIST가 주도해 구축한 국내 최초 인터넷망 `하나망'의 KT노드 구축을 맡았던 인터넷 인프라 전문가로 국내 인터넷 1세대다. 1994년에는 아시아 최초의 상용인터넷 서비스인 KT 코넷 구축에도 참여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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