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식 서울여대 클라우드컴퓨팅연구센터 정보보호학과 교수
클라우드컴퓨팅은 IT 투자 및 운용 비용의 단순한 절감만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경쟁력 확보 그리고 기업 및 정부의 혁신을 가져다 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다. 이러한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는 나라는 미국이며, 효율적인 정부 운영을 위해, 오바마 정부 초대 CIO인 비벡 쿤드라(Vivek Kundra)에 의해 클라우드컴퓨팅 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됐다.
연방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는 FCCI(Federal Cloud Computing Initiative)가 만들어졌으며, 연방정부 기관 등의 업무를 클라우드 서비스 업무로 3개월 이내, 12개월 이내, 18개월 이내 이관 가능하도록 분류, 보고하도록 했으며, 2100개의 데이터센터를 2015년까지 적어도 40%에 해당하는 800개를 축소하는 등의 클라우드 우선(Cloud First) 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됐다.
미국 정부의 강력한 Cloud First와 Share First정책은 세계를 리딩하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업들과 세계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을 견인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의 지배는 SNS와 빅 데이터 세상을 지배하는데 까지 이어질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최근 `제2의 IT 산업 전성기가 시작된다.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의 부상'이라는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서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은 활성화돼 있지 않으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또한 미흡한 실정이다.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환경에서 무엇보다도 선도적으로 필요한 것이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시장 육성 및 촉진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G-클라우드 정책과 비전을 수립하여 효율적인 정부 운영 및 사회 전반의 혁신을 강력히 이끌어야 하며 세부적인 정책으로 정부 및 공공 기관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촉진 등을 선행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즉 정부 및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확대해줌으로써, 세계 시장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는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기업의 인큐베이팅 및 경쟁력 확보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 및 공공 기관에 대한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은 정보화 예산 효율화뿐 만 아니라 정부 업무의 혁신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에 따른 각종 문제점들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해보아야 한다.
특히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과 관련되어 가장 심각한 문제점인 보안에 관련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성공적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정부 및 공공 기관의 중요 정보나 데이터를 보안에 대한 신뢰할 만한 검증이 없는 상황에서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제3자의 신뢰할 만한 기관에 의한 ISO20001, ISAE3402, PCIDSS-ASV, K-ISMS, G-ISMS, PIMS, CSA-GRC 등의 각종 보안 관련 제도를 검토해 볼 수 있으나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보안 인증 제도로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어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제도 수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제도가 미국의 FedRAMP(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다. 미국 연방 정부의 Recovery.gov사이트 운영 및 관리 업무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로 이행할 때, 미국 정부 내에서 보안 문제가 제기돼 이를 위한 대책으로 마련된 제도인 FedRAMP는 연방 정부 및 산하기관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 및 이용에 대한 연방 정보의 보안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정부는FedRAMP의 제정에 의해 연방정부 내에서 안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 절차가 간소화되어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을 위한 보안 인증제도로, 미국의 FedRAMP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제도가 마련되어, 정부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견인에 따른 클라우드 산업 육성 및 촉진이 이루어져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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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는 FCCI(Federal Cloud Computing Initiative)가 만들어졌으며, 연방정부 기관 등의 업무를 클라우드 서비스 업무로 3개월 이내, 12개월 이내, 18개월 이내 이관 가능하도록 분류, 보고하도록 했으며, 2100개의 데이터센터를 2015년까지 적어도 40%에 해당하는 800개를 축소하는 등의 클라우드 우선(Cloud First) 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됐다.
미국 정부의 강력한 Cloud First와 Share First정책은 세계를 리딩하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업들과 세계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을 견인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의 지배는 SNS와 빅 데이터 세상을 지배하는데 까지 이어질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최근 `제2의 IT 산업 전성기가 시작된다.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의 부상'이라는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서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은 활성화돼 있지 않으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또한 미흡한 실정이다.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환경에서 무엇보다도 선도적으로 필요한 것이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시장 육성 및 촉진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G-클라우드 정책과 비전을 수립하여 효율적인 정부 운영 및 사회 전반의 혁신을 강력히 이끌어야 하며 세부적인 정책으로 정부 및 공공 기관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촉진 등을 선행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즉 정부 및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확대해줌으로써, 세계 시장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는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기업의 인큐베이팅 및 경쟁력 확보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 및 공공 기관에 대한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은 정보화 예산 효율화뿐 만 아니라 정부 업무의 혁신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에 따른 각종 문제점들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해보아야 한다.
특히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과 관련되어 가장 심각한 문제점인 보안에 관련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성공적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정부 및 공공 기관의 중요 정보나 데이터를 보안에 대한 신뢰할 만한 검증이 없는 상황에서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제3자의 신뢰할 만한 기관에 의한 ISO20001, ISAE3402, PCIDSS-ASV, K-ISMS, G-ISMS, PIMS, CSA-GRC 등의 각종 보안 관련 제도를 검토해 볼 수 있으나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보안 인증 제도로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어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제도 수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제도가 미국의 FedRAMP(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다. 미국 연방 정부의 Recovery.gov사이트 운영 및 관리 업무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로 이행할 때, 미국 정부 내에서 보안 문제가 제기돼 이를 위한 대책으로 마련된 제도인 FedRAMP는 연방 정부 및 산하기관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 및 이용에 대한 연방 정보의 보안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정부는FedRAMP의 제정에 의해 연방정부 내에서 안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 절차가 간소화되어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도입을 위한 보안 인증제도로, 미국의 FedRAMP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제도가 마련되어, 정부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견인에 따른 클라우드 산업 육성 및 촉진이 이루어져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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