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K-뷰용 어린이채널 개국 `논란`

KBS, K-뷰용 어린이채널 개국 `논란`
김유정 기자   clickyj@dt.co.kr |   입력: 2012-05-02 20:06
K-뷰 사업허가 불확실 상황에 포화상태 채널 신설 지적도
KBS가 다채널방송인 K-뷰(Korea View)에 지원할 어린이 채널을 개국한다. K-뷰 사업허가가 아직 불확실한 상황에서, K-뷰용 어린이채널을 설립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일 KBS의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인 KBS N(대표 김영국)은 서울 63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 종합 에듀테인먼트 채널인 `KBS키즈(Kids)'를 오는 5일 개국한다고 밝혔다.

KBS N에 따르면, 해당 채널은 KBS가 현재 추진중인 K-뷰 채널로 활용될 전망이다. KBS N 관계자는 "KBS키즈는 K-뷰를 가장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며 "5월 제주에서 K뷰 시범방송이 실시되면 동시에 채널이 론칭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현재 K-뷰를 허가할지 입장 발표를 유보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와 관련 앞서 수 차례 부정적 입장을 표한 바 있다. 또 최근 방통위는 제주 K-뷰 시범방송이 방통위 허가 없이 가능하다는 KBS의 주장에, "제주자치도의 무선국 허가와 관련된 사항은 국가기관인 방통위의 소관으로 방통위의 허가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특히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어린이 채널을 신설하는데 따르는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PP업계에서는 ?이미 포화상태인 어린이 및 애니메이션 채널 시장에 지상파가 진입, 독과점 구도를 낳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어린이 및 애니메이션 채널로 등록된 PP만 10개 이상이다. 여기에 오는 6월 어린이 관련 인기콘텐츠를 보유한 EBS까지 EBS U 채널을 신설할 움직임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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