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0만원~8640만원…헤드업디스플레이 등 첨단기능 갖춰
기아자동차가 올해 최대 기대작 `K9'을 출시하고, 수입차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대형승용차 부문 공략에 나선다.
2일 기아자동차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하야트호텔에서 `K9'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K9은 기획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대형세단을 겨냥해 만들어졌으며,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계기판을 대형 LCD로 채택하는 등 최첨단 기능을 대거 적용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K9은 3.3리터, 3.8리터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290만원부터 864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현대차 제네시스보다 조금 높게 책정됐다.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6000만원부터 1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는 중대형 수입자동차와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다.
K9은 6기통 3.3 GDi 모델(300마력, 33.5kg.m, 연비 9.6km/l), 6기통 3.8 GDi(334마력, 40.3kg.m, 연비 9.3km/l)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신차에는 12.3인치 LCD 계기판, 속도 등 주행정보를 운전석 전면 유리에 투시해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 텔레매틱스 유보 서비스, 차량 후측방 사각지대와 후방의 장애물을 사전 감지해 경보를 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등 최신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기아차는 올해 K9을 국내서 1만8000대, 전세계 총 2만5000대 판매할 계획이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했던 고급 대형 승용차 시장을 K9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과 성능을 갖춘 `K9'은 세계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완벽한 품질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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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아자동차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하야트호텔에서 `K9'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K9은 기획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대형세단을 겨냥해 만들어졌으며,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계기판을 대형 LCD로 채택하는 등 최첨단 기능을 대거 적용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K9은 3.3리터, 3.8리터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290만원부터 864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현대차 제네시스보다 조금 높게 책정됐다.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6000만원부터 1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는 중대형 수입자동차와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다.
K9은 6기통 3.3 GDi 모델(300마력, 33.5kg.m, 연비 9.6km/l), 6기통 3.8 GDi(334마력, 40.3kg.m, 연비 9.3km/l)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신차에는 12.3인치 LCD 계기판, 속도 등 주행정보를 운전석 전면 유리에 투시해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 텔레매틱스 유보 서비스, 차량 후측방 사각지대와 후방의 장애물을 사전 감지해 경보를 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등 최신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기아차는 올해 K9을 국내서 1만8000대, 전세계 총 2만5000대 판매할 계획이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했던 고급 대형 승용차 시장을 K9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과 성능을 갖춘 `K9'은 세계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완벽한 품질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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