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장년층 겨냥 상품 출시
스마트폰 열풍 이후 휴대폰 시장에서 피쳐폰의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제조사들이 수익성을 이유도 개발을 꺼리고 있고, 이용자들의 선호도에 밀려 점차 희귀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피쳐폰은 채 10개도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2009년 피쳐폰 비중이 89%에 이르렀지만 지난해 26%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 3월에는 11%로 축소됐다. 현재 SK텔레콤은 `와이즈2'를 비롯해 3종류의 피처폰을 시판하고 있다. KT도 와인폰 등 3종, LG유플러스가 1∼2종 가량의 피쳐폰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수준이다. 매월 또는 분기별로 쏟아지는 스마트폰의 화려한 신제품 경쟁 속에 피쳐폰은 점차 밀려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이 자체 조사한 결과, 40∼50대 장년층 피쳐폰 이용자들 마저도 주로 경제적인 이유를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말기 제조사들도 스마트폰 히트작에 올인하면서 피처폰 생산라인을 접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팬택의 경우 지난해부터 피쳐폰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스마트폰 생산체제로 전환할 상태다.
따라서 피쳐폰은 노년층 등 극히 일부 계층을 위한`틈새'상품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3G 폴더폰 중 최고급모델인 삼성전자 `와이즈2'를 다음주 전용폰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폰은 3인치 화면과 FM라디오, DMB 등이 적용됐으며 3백만 화소 카메라와 영상통화 기능 등을 갖췄다.
이통사 관계자는 "피쳐폰에 대한 수요를 완전히 버리고 갈 수는 없기 때문에, 극히 적은 숫자나마 피쳐폰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spark@
◇ 사진설명 : SKT는 3G 폴더폰 최고 사양인 삼성전자 `와이즈2`를 다음주 출시한다.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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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피쳐폰은 채 10개도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2009년 피쳐폰 비중이 89%에 이르렀지만 지난해 26%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 3월에는 11%로 축소됐다. 현재 SK텔레콤은 `와이즈2'를 비롯해 3종류의 피처폰을 시판하고 있다. KT도 와인폰 등 3종, LG유플러스가 1∼2종 가량의 피쳐폰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수준이다. 매월 또는 분기별로 쏟아지는 스마트폰의 화려한 신제품 경쟁 속에 피쳐폰은 점차 밀려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이 자체 조사한 결과, 40∼50대 장년층 피쳐폰 이용자들 마저도 주로 경제적인 이유를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말기 제조사들도 스마트폰 히트작에 올인하면서 피처폰 생산라인을 접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팬택의 경우 지난해부터 피쳐폰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스마트폰 생산체제로 전환할 상태다.
따라서 피쳐폰은 노년층 등 극히 일부 계층을 위한`틈새'상품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3G 폴더폰 중 최고급모델인 삼성전자 `와이즈2'를 다음주 전용폰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폰은 3인치 화면과 FM라디오, DMB 등이 적용됐으며 3백만 화소 카메라와 영상통화 기능 등을 갖췄다.
이통사 관계자는 "피쳐폰에 대한 수요를 완전히 버리고 갈 수는 없기 때문에, 극히 적은 숫자나마 피쳐폰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spark@
◇ 사진설명 : SKT는 3G 폴더폰 최고 사양인 삼성전자 `와이즈2`를 다음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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