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모의 해킹훈련 등 통해 체계적 방어체계 구축키로
정부가 대민서비스가 많은 주요 행정ㆍ공공기관의 사이버침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상 사이버공격 시나리오를 개발해 훈련하는 등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높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행정기관 사이버침해 대응능력 진단(1차)` 사업 입찰 공고를 통해 KISA와 공동으로 행정기관 웹 취약점 등을 분석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모의해킹공격 등을 실시할 업체를 오는 25일까지 선정, 체계적인 공공기관 사이버 방어 체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정된 보안업체와 함께 대민서비스가 많은 약 50개 공공ㆍ행정기관 사이트를 대상으로 모의해킹을 실시해 취약점부터 파악할 예정이다. 대상기관별 모의해킹은 방화벽ㆍ웹방화벽 우회기법이나 취약점 스캐닝 등 실제 최전선에서 활용되고 있는 해킹도구를 사용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공격을 통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모의해킹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보안가이드를 발간해 기관별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응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해 공격이 일어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행안부에서 샘플링테스트 수준의 웹사이트 취약점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이 같이 사이트별 취약점을 직접 분석해 모의 공격을 실시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KISA측 설명이다.
KIS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1차), 하반기(2차) 두 차례에 걸친 행정기관 사이버침해 대응능력 진단을 통해 공공기관 주요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방어 태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대민서비스가 많은 주요사이트에 대한 웹취약점을 파악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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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행정기관 사이버침해 대응능력 진단(1차)` 사업 입찰 공고를 통해 KISA와 공동으로 행정기관 웹 취약점 등을 분석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모의해킹공격 등을 실시할 업체를 오는 25일까지 선정, 체계적인 공공기관 사이버 방어 체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정된 보안업체와 함께 대민서비스가 많은 약 50개 공공ㆍ행정기관 사이트를 대상으로 모의해킹을 실시해 취약점부터 파악할 예정이다. 대상기관별 모의해킹은 방화벽ㆍ웹방화벽 우회기법이나 취약점 스캐닝 등 실제 최전선에서 활용되고 있는 해킹도구를 사용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공격을 통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모의해킹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보안가이드를 발간해 기관별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응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해 공격이 일어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행안부에서 샘플링테스트 수준의 웹사이트 취약점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이 같이 사이트별 취약점을 직접 분석해 모의 공격을 실시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KISA측 설명이다.
KIS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1차), 하반기(2차) 두 차례에 걸친 행정기관 사이버침해 대응능력 진단을 통해 공공기관 주요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방어 태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대민서비스가 많은 주요사이트에 대한 웹취약점을 파악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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