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평균 5만여명… 10개월만에 400만 돌파
지난해 7월 시작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10개월 만에 가입자 수 400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16일 기준으로 자사의 LTE 가입자가 208만8천명을 달성해 100만명을 넘긴 지 불과 76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달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수는 일평균 2만9천명으로 하루평균 1만9천명 선이던 지난달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 수가 증가한 요인으로 최신영화, 드라마,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티 프리미엄(T freemium)' 서비스를 꼽았다.
LTE 이용자가 이달 2일부터 현재까지 티 프리미엄을 통해 다운로드한 콘텐츠 수는 40만건에 달했다.
전국 LTE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후로 비수도권 지역 SK텔레콤 LTE 신규 가입자가 40%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설악산ㆍ지리산 등 주요 국립공원에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달 안으로 전국 KTX 노선과 고속도로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콘텐츠ㆍ커버리지ㆍ데이터용량 등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이후 SK텔레콤의 LTE 신규가입 고객이 3세대(G) 신규고객 수를 넘어서고 있다"며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16일까지 LTE 가입자 수가 171만명이며 다음달 초에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의 이번달 LTE 가입자 수는 하루평균 2만명 이상으로 하루에 1만6천명이 가입하던 지난달보다 크게 늘었다.
가장 먼저 전국망을 구축한 LG유플러스의 서울과 지방 가입자 비율은 53대 47로 지방 가입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 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기존 가입자 수는 LG유플러스보다 2.5배 정도 많지만 LTE 가입자 수에서는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며 "올해 말까지 40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가장 늦게 LTE 시장에 뛰어든 KT는 아직 LTE 가입자 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40만명 이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추정이다.
이동통신 3사의 LTE 가입자 수가 400만명을 넘기면서 LTE 전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올해 목표를 가입자 600만명 확보로 잡고 있고 LG유플러스도 400만 가입자가 목표인 만큼 연내에 전체 LTE 가입자 1천만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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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6일 기준으로 자사의 LTE 가입자가 208만8천명을 달성해 100만명을 넘긴 지 불과 76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달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수는 일평균 2만9천명으로 하루평균 1만9천명 선이던 지난달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 수가 증가한 요인으로 최신영화, 드라마,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티 프리미엄(T freemium)' 서비스를 꼽았다.
LTE 이용자가 이달 2일부터 현재까지 티 프리미엄을 통해 다운로드한 콘텐츠 수는 40만건에 달했다.
전국 LTE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후로 비수도권 지역 SK텔레콤 LTE 신규 가입자가 40%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설악산ㆍ지리산 등 주요 국립공원에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달 안으로 전국 KTX 노선과 고속도로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콘텐츠ㆍ커버리지ㆍ데이터용량 등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이후 SK텔레콤의 LTE 신규가입 고객이 3세대(G) 신규고객 수를 넘어서고 있다"며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16일까지 LTE 가입자 수가 171만명이며 다음달 초에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의 이번달 LTE 가입자 수는 하루평균 2만명 이상으로 하루에 1만6천명이 가입하던 지난달보다 크게 늘었다.
가장 먼저 전국망을 구축한 LG유플러스의 서울과 지방 가입자 비율은 53대 47로 지방 가입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 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기존 가입자 수는 LG유플러스보다 2.5배 정도 많지만 LTE 가입자 수에서는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며 "올해 말까지 40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가장 늦게 LTE 시장에 뛰어든 KT는 아직 LTE 가입자 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40만명 이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추정이다.
이동통신 3사의 LTE 가입자 수가 400만명을 넘기면서 LTE 전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올해 목표를 가입자 600만명 확보로 잡고 있고 LG유플러스도 400만 가입자가 목표인 만큼 연내에 전체 LTE 가입자 1천만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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