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에 차세대 무선망 깔린다

학교 스마트교육 활성화…내년부터 전용망 구축
현재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도 서비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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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교육을 위한 차세대 통신망이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내년부터 구축된다.

특히 일선 학교에 무선 통신망이 일제히 구축돼, 이를 기반으로 학교현장의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정부가 현재의 초고속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통신망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어 일선 학교의 통신환경도 빠르게 기가급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8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5년까지 약 27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초ㆍ중ㆍ고에 차세대 무선통신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정보화진흥원은 최근 망 구축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내년부터 3년에 걸쳐 학교 현장에 망 구축과 장비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일부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에 무선 통신망이 설치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학교는 유선망만 구축돼 있는 상태"라며 "첨단 유무선 통신망이 도입되면 태블릿PC 등 첨단 IT기기를 이용한 스마트교육 인프라가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무선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각 학교에 행정처리용 전용망과 별도의 전용회선을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전용회선에 무선인터넷 장비를 연결함으로써 학교 전역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

특히 용량이 큰 멀티미디어 데이터가 많은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기에 충분한 대용량 통신환경을 갖추고, 통신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교육학술정보원측이 스마트교육에 적합한 통신 수요를 전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KERIS에서 트래픽 추정자료가 건너오면 이를 고려해 충분한 여유를 두고 무선 통신망 대역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화진흥원은 802.11, 802.11b 외에 802.11ac 등 최신 초고속 무선 규격까지 지원하도록 통신망을 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 현재보다 10배 이상 빠른 기가인터넷 통신망을 상용화한다는 구상이어서 교육 부문에 접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기가인터넷 상용화 시기는 결국 기가인터넷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는 서비스모델 발굴에 달려 있다"며 "디지털교과서 등 교육 부문도 유망한 분야로 꼽힌다"고 말했다.

기가인터넷은 현재 전국적으로 제공되는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급 서비스로, 스마트TV, IPTV 등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올해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에는 KT, LGU+, CJ헬로비전, SKT, T브로드 컨소시엄 등이 참여해 5500여가구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여수엑스포타운, 세종신도시 등에도 인프라가 구축된다.

최경섭ㆍ박상훈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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