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2.6㎓ 주파수 충돌 가능성?

방통위 이달말 주파수 조정회의… 전파간섭 최소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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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이 현재 서로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2.6㎓ 주파수 대역을 LTE(롱텀에볼루션)등 차세대 이통용 주파수로 활용하기 위해 협의를 시작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6, 27일 양일간 일본 총무성과 `한일 주파수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2.6㎓ 주파수 활용을 위한 해법마련에 나선다. 이번 회의에는 방통위와 일본 총무성 뿐만 아니라 NTT도코모 등 해당 주파수 대역을 사용중인 이해 당사자들이 참가해, 주파수 공조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방통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현재 한일간 주파수 사용환경이 달라, 이통용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6㎓ 주파수 해법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6㎓ 대역은 현재 한일 양국에서 서로 다른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해당 주파수 대역을 NTT도코모가 재난용 위성 용도로 활용중이고, 우리나라에서는 SK텔링크가 위성DMB 용도로 사용중이다. 일본 재난위성의 경우, C밴드 대역은 올해로 사용기한이 끝나고 D채널대역은 2018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대역을 이통용으로 활용하고자 할 경우, 한일 양국간 전파간섭이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가 필수적이다.

방통위는 일본과의 협의를 거쳐 현재 위성DMB 사용연한이 끝나는 2016년 이후부터는 2.6㎓ 대역 일부를 이통용으로 할당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상결과에 따라 향후 최대 60㎒폭을 통신용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양국 모두 주파수 간섭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혼신을 100%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한일 양국이 상호 협의를 거쳐 주파수를 서로 나눠 쓸 수 있는 공존방안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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