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구글어스` 오픈플랫폼 곧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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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구글어스` 오픈플랫폼 곧 윤곽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소위 한국형 구글어스로 불리는 `브이월드(V-world)`의 출범이 당초 예정보다 1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미뤄졌던 비영리법인 대표 선임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어서, 정부주도의 한국형 공간정보 서비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해양부와 업계에 따르면 브이월드의 운영 주체인 `공간정보오픈플랫폼' 운영기구(SOPC) 대표(CEO) 공모?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표는 업계를 대표할 만한 비중 있는 인사로 뽑을 예정이며, 조만간 외부에 공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당초 국토부는 작년 하반기 KT와 네이버, 다음, 대한지적공사의 참여를 확정하고 연말 내부적으로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올해 초부터 CEO 영입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후 실무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 등 정부 내 인사이동과 브이월드 구축 작업 지연 등이 겹쳐지면서 당초 2월까지 출범시키기로 했던 법인 출범이 한달 가까이 미뤄졌다. 하지만 대표 선임이 이뤄지면 이후 10여명의 직원 채용과 사무실 마련 등 법인 설립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국토부는 브이월드의 핵심이 될 기반 정보와 3D 맵 구축을 전국 규모로 확대하는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플랫폼은 해당 정보의 B2B, B2C 유통 등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브이월드는 25cm 해상도의 전국 3D입체 영상지도를 바탕으로 사업예상지구도, 건물정보, 공시지가, 토지이용현황 등 각종 공간정보가 제공될 오픈API 서비스로, 사업예산은 정부가 올해 3D 지도 서비스 구축 작업으로 118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태다. 또 플랫폼 법인에 참여한 4개 사가 분담한 5억원씩을 더하면 약 13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해당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브이월드 서비스는 현재 국토해양부 내 별도 홈페이지를 마련해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지만, 현재 서울 강남역 사거리와 대법원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위성사진으로만 볼 수 있을 뿐 3D 영상지도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박정일기자 comja77@

◇ 사진설명 :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시범서비스 중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 4거리(출처 국토해양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www.v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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