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포털업체 `탈 수도권` 가속화

다음 제주 이전… NHN도 내년 춘천 IDC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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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포털업체 `탈 수도권` 가속화
대형 포털업체들이 수도권을 속속 탈출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본사를 제주도로 최종 이전하는데 이어, NHN도 내년 상반기 춘천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오픈할 예정이다. NHN은 이어 2014년까지 연구소도 춘천으로 이전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의 제주도 신 사옥이 다음달 13일 공식 문을 연다. 이로써 다음은 지난 2004년 3월 본사 이전 프로젝트에 착수한지 8년 만에 본사를 제주도로 완전 옮기게 됐다.

본사 이전과 함께 다음은 제주 근무를 150명 정도 확대한다. 현재 제주 오등동에 위치한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GMC)에는 약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다음서비스까지 포함하면 총 500여명이 제주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음의 제주도 신 사옥은 제주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8595㎡(약 2600평,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NHN도 중장기적인 전략에 따라 춘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NHN은 현재 춘천에 연구소, 연수원, IDC 등으로 구성된 도시첨단산업단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HN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 8만8336㎡ 규모에 조성되며 IDC는 내년 상반기, 연구소와 연수원은 2014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건립되면 250∼300명 정도의 인원이 춘천에서 추가로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에는 이미 NHN의 자회사 인력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형 포털업체들이 이처럼 본사 또는 주요 시설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세제 등 각종 혜택과 함께 인터넷 기업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다음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제주 프로젝트로 업무 효율성, 직원 만족도 등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한민옥기자 mohan@

◇ 사진설명 : 다음 제주 신사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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