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분야도 멘토링 바람 확산

8년만에 멘토 2700명으로… 중기 수출지원 등 기업간 멘토링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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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분야도 멘토링 바람 확산
선배(멘토)가 지도와 조언을 통해 후배(멘티)를 성장시키는 멘토링(Mentoring)이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SW 분야에서도 멘토가 자발적으로 멘티를 밀착 지원하는 멘토링이 다른 방식에 비해 효과적으로 멘티의 적응과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멘토링 방식을 SW 인력양성에 접목한 한이음 IT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가 시행 8년 만에 약 2700명으로 늘어나 주목받고 있다.

2004년 시작된 한이음 IT멘토링은 이공계 대학생(멘티)과 IT멘토가 팀을 이뤄 실무기술이 반영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실무경력이 5년 이상인 IT 전문가가 멘토로 활동하면서 프로젝트 기획, 지도, 진행방향 제시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멘토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실무기술을 습득해 취업경쟁력과 현업 적응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0년 조사 결과, 멘티의 업무역량이 40% 가량 향상됐으며, 취업률도 IT 관련학과 전체 학생 취업률보다 월등히 높은 나타났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김기철 상무는 "한이음 IT멘토링이 활성화된 것은 멘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고, 산학협력을 실질적으로 이루는 토대가 됐기 때문"이라며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업 차원에서 참여하면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SW기술진흥협회는 올해 SW 아키텍트 자격인증(KCSA) 멘토링을 시작했다.

KCSA 멘토링은 KCSA 자격인증을 받은 아키텍트(멘토)가 후배 아키텍트(멘티)를 위해 프로젝트 수행 자문, 아키텍처 경험 공유, 자격인증 신청 가이드 등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LG CNS, SK C&C, 삼성SDS 등 주요 IT서비스 기업의 아키텍트 전문가들이 멘토를 맡고 있다.

한국SW기술진흥협회 윤태권 전무는 "SW 아키텍트 자격인증을 받은 선배들이 의무적으로 후배를 지도하고 도움을 주도록 제도화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SW 아키텍트 저변이 빠르게 넓어지고 토대가 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간의 멘토링도 효과를 거두면서 확산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007년 시작한 SW 수출 멘토링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해외 수출 경험이 많은 멘토기업이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 SW기업(멘티)을 대상으로 제품 현지화, 품질 검수, 해외 마케팅 등 수출 성사를 위해 다양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51개 중소 SW기업이 지원을 받았으며, 품질 13%, 현지화 15% 개선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 사진설명 : SW 분야에도 멘토가 멘티를 지도해 효과적으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멘토링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경주에서 열린 한이음 IT멘토링 워크숍에서 멘토와 멘티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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