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ㆍ세계 경기둔화 변수
유가증권시장은 지난주 애플의 자사주 매입 기대감과 삼성전자의 강세로 2040선을 넘기도 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0.37% 하락했다.
이번주 증시는 거시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월말을 맞아 고유가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점검할 수 있고, 1분기 마감에 따른 프리 어닝시즌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행진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가 반응은 그리 뜨겁지 못할 것"이라며 "탄력적인 움직임을 예상하기 어려워 당분간 증시는 하방 압력 속에서 옆으로 기거나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코스피는 견조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1분기 프리 어닝시즌을 앞두고 낮은 변동성과 미국의 경기회복 신뢰도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상승 동력 부재로 2.28% 하락한 코스닥시장은 이번주도 상승 요인이 없어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거래량도 줄고 있어 단기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어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수하고 있는 업종 중심의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주 증시는 거시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월말을 맞아 고유가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점검할 수 있고, 1분기 마감에 따른 프리 어닝시즌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행진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가 반응은 그리 뜨겁지 못할 것"이라며 "탄력적인 움직임을 예상하기 어려워 당분간 증시는 하방 압력 속에서 옆으로 기거나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코스피는 견조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1분기 프리 어닝시즌을 앞두고 낮은 변동성과 미국의 경기회복 신뢰도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상승 동력 부재로 2.28% 하락한 코스닥시장은 이번주도 상승 요인이 없어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거래량도 줄고 있어 단기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어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수하고 있는 업종 중심의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