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기소재 장점 융합,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석상일 화학연 박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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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태양전지와 유기 태양전지,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장점만을 융합한 신개념 태양전지의 제조기술을 고효율화하는 방법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석상일 박사 연구팀은 기존 태양전지 기술과 무기 및 유기 소재의 장점을 융합한 다중구조 기반의 `무-유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석 박사팀이 2010년 고효율의 무기 반도체 박막태양전지와 저가의 유기태양전지를 염료감응태양전지 구조에 적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무기 이종접합 하이브리드 태양전지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다.

특히 그동안 태양광 영역에서 가시광선과 자외선 영역의 태양광을 활용한 것에서 벗어나 에너지량이 많은 적외선 영역까지 넓은 파장대에 달하는 태양광 영역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단일구조 형태를 구현해 효율을 높였다. 이 연구성과는 나노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 온라인(8일자)판'에 실렸다.

석상일 박사는 "무-유기 소재를 이용해 가격이 저렴한 용액코팅 공정으로 제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태양전지를 더욱 고효율화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차세대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성과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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