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네트워크 선택과집중 전략"

베스트베리 회장 방한…모바일 분야 4G LTE 토털솔루션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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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이 2020년까지 500억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네트워크 사회(Network Society)의 주도권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19일 한국을 찾은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업체 에릭슨의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최고경영자(회장)는 "모든 것들이 연결되며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주는 네트워크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최대의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슨은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한다. 베스트베리 회장은 "에릭슨은 모바일 인프라 분야, 통신서비스 설치ㆍ운영ㆍ연동과 서비스 과금 시스템 등 3개 분야에 네트워크기업으로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3개 중 가장 중요한 분야로, 모바일 인프라 분야 핵심사업인 4G LTE를 위한 토털 솔루션 공급을 설정했다. 그는 "TD(시분할)와 FDD(주파수분할) LTE 등 다양한 방식과 주파수 등 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기술적 선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50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슨 역시 글로벌 특허 전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베스트베리 회장은 "에릭슨은 현재 3만개의 통신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누구든지 모바일 관련 사업을 시작하려면 에릭슨과 반드시 크로스 라이센스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베스트베리 회장은 최근 에릭슨이 합작회사 소니에릭슨에서 보유했던 50%의 지분을 전량 소니에 매각한 것과 관련 "이제 더 이상 단말기가 네트워크의 연장이 아니라, 앱과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고유 영역임을 인정하기에 소니에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칩셋 분야 자회사인 ST에릭슨은 네트워크 장비 또는 사물통신(M2M)의 기반이 되는 사업 분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그는 국내 시장과의 협력과 관련해 "세계 최고 선진 통신시장인 한국에서 LG-에릭슨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LG에릭슨이 10만명, 350억달러 규모의 에릭슨 그룹에서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베리 회장은 스웨덴경제인들과 한국의 교류 행사인 `노르딕 비즈니스 델리게이션` 행사 차 60여명의 방문단과 함께 방한했으며, 이명박 대통령, 삼성전자 이재용사장, 국내 통신3사 CEO들을 만나고 돌아갈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 사진설명 :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이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4G 시대 전략과 투자 계획등을 설명하고 있다.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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