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글로벌대학 개교, IT인재 교육특구 부상

뉴욕주립대 2개과 개설 2015년 1만여명 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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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가 IT 이공계 명품 인재를 길러내는 글로벌 교육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송도에 스티브 잡스 같은 IT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형 MIT미디어랩` 격인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소`가 문을 연데 이어 올해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뉴욕주립대의 기술경영학과와 컴퓨터과학과가 개설돼 인재 육성에 들어간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 외에도 벨기에 겐트대의 생명공학ㆍ환경공학과와 미국 일리노이대 공학과 등도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 유명 대학 10여개의 우수 학과만 모아 하나의 종합대학을 구성하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19일 한국뉴욕주립대 개교와 함께 공식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29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사업은 지경부, 인천시, 민간투자자 등이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1조70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조성하고, 10여개 해외 우수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유치해 종합대학을 구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총 부지 29만5000㎡ 가운데 15만8700㎡ 규모에 약 5000억원을 올 연말까지 투자해 종합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고, 2단계 사업은 2015년까지 약 5700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시설과 외국 대학을 유치하는 것이다.

첫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는 올해 우선 기술경영학과와 컴퓨터과학과 석박사 과정(400여명)을 개설하며, 내년엔 학부과정(1600명)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본교에서 직접 학생을 선발하고, 본교 커리큘럼에 따라 본교 교수진이 파견되며, 본교 졸업장을 받게 되는 세계 65번째 캠퍼스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올해 한국뉴욕주립대 개교를 시작으로 내년 미국 조지메이슨대(학부-경영학,경제학), 벨기에 겐트대(학부/대학원-생명공학,환경공학), 미국 유타대(학부/대학원-교육학,공학)가 들어선다. 2014년엔 미 일리노이대(대학원-도서관학,교육학,공학)와 미 알프레드대(학부/대학원-공학,세라믹공학) 등이 개교한다. 이밖에 러시아의 모스크바대,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등과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치를 추진중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2015년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완성되면 총 1만여 학부와 대학원생이 재학하게 될 것이라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지난해 개설된 연세대 송도캠퍼스 미래융합기술연구소(소장 이기태)는 연대 글로벌융합공학부로 편입돼 학부 3년제와 대학원 4년제 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하며, 작년부터 10년간 총 320명의 소수 IT융합 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실습과 연구개발 위주의 교과로 구성된 미래융합기술연구소는 스마트리빙(U-헬스ㆍ친환경에너지ㆍ나노바이오ㆍ나노센싱네트워크 등), 스마트시티(스마트건설ITㆍ고효율친환경도시구현 등), 스마트인터페이스(인체모델링ㆍ인식기술과 센서를 활용한 기술), 심리스트랜스포테이션(지능형자동차 등), 컴퓨테이셔널컬처(문화ㆍ예술ㆍ콘텐츠 생산에 필요한 미래융합기술) 등 5가지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조석 지경부 2차관은 "인천 송도가 동북아 교육ㆍ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우수 해외대학 유치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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