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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럼] `IT방송`으로 정보격차 덜어야

문성길 한국HD방송 대표ㆍ채널IT CEO 

입력: 2012-03-12 20:27
[2012년 03월 13일자 22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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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럼] `IT방송`으로 정보격차 덜어야
디지털 스마트 시대를 맞아 방송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 주요행사를 취재하기 위해서는 방송 중계차를 비행기 화물로 운송하고 제작진을 현장으로 이동시키는 것에 경비의 대부분이 소요되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시청자들에 소개하고 싶은 좋은 해외행사가 있더라도 이런 비용적 부담들로 인해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았던 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 스마트 기기들의 발달로 뉴미디어 방송은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 Shift)을 맞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예전에 없던 시도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작년 12월에 개국한 IT 전문방송 `채널IT'(스카이라이프, 올레TV 2번, 22번)의 생방송 프로그램 제작은 모바일 스마트 혁명시대의 방송 환경을 활용해 발 빠른 해외 정보 전달과 함께 디지털 지식 격차를 줄이는데 일조 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박람회(CES)를 스마트폰으로 생방송 중계를 한데 이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2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현장을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생방송으로 연결하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해외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IT 최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적인 IT행사 현장을 발 빠르게 취재해 방송함으로써 IT산업 동향을 즉시 전달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이다.

스마트폰과 유클라우드, 랩탑 스카이프를 활용해 MWC 개막식을 생중계한 속에서 부각된 이슈 중의 한 가지가 바로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등장에 따른 계층 간, 국가 간 정보 격차의 심각성 문제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지구상에서 휴대폰을 가진 인구는 약 10억 명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아직 디지털 혁명은 다른 세상의 일"이라고 밝혔다. 부유층은 물론 서민층까지 디지털의 온기를 쬘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며, 디지털화의 빈부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내재적 의미다.

시스코의 `비주얼 네트워크 인덱스'(VNI) 보고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같은 모바일 통신기기 보급 대수가 세계 인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다. 그러나 `지구촌 1인 1모바일' 시대는 통계 속에서만 존재하며 스마트 미디어로부터 소외된 계층과 이로 인한 디지털 격차는 점점 심화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IT 정보격차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 뿐 만 아니라 각 이동통신사업자 및 방송통신 유관기관에서도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특히 장애인ㆍ농어민ㆍ노년층ㆍ저소득층과 같은 4대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컴퓨터 및 인터넷활용, 실생활 IT교육에 국가의 IT정책이 주안점을 둬야 한다.

컴퓨터가 발전하고 인터넷의 경제적 효용이 증가할수록 정보 소유 계층과 정보 비소유 계층 간의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가 심화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예전부터 있었지만 모바일 스마트 혁명으로 그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가용할 수 있는 수단 중에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방송이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오락과 드라마 위주로 소위 광고가 되는 콘텐츠 제작에 치중하고 있는 현실에서 방송을 통한 IT 정보격차 해소 노력은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특히, 내년부터 방송이 디지털로 전면 전환할 경우 방송 접근과 이용에 대한 사회 계층간 격차가 급속하게 발생할 수 있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선행되어야 한다. 모두에게 접근성이 뛰어난 방송을 통해 IT 정보를 제공한다면 디지털 격차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한때 바보상자라고 홀대받던 TV. 이제 방송이 어떤 장르와 콘텐츠를 담아내느냐에 따라 IT 지식격차를 줄일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정부와 IT기업들도 뉴미디어방송을 활용한 디지털 격차 해소에 관심을 가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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