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운용체제(OS) 안드로이드 공급업체인 구글이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해도 시장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 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서 구글이 다른 휴대전화 제작업체에 OS 공급을 봉쇄할 유인이 적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보유한 1만7천여건의 특허권을 경쟁업체에 남용될 소지도 검토했으나 휴대전화업계의 표준특허 남용우려는 기업결합 이전부터 존재했다는 점을 고려해 승인을 결정했다.
다만,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구글의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면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심사과정에서 미국, 유럽연합(EU) 등 외국 경쟁 당국과 공조했고, 다른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의 의견도 수렴했다.
구글은 지난해 8월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주식 100%를 125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서 그해 12월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정위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운용체제(OS) 안드로이드 공급업체인 구글이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해도 시장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 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서 구글이 다른 휴대전화 제작업체에 OS 공급을 봉쇄할 유인이 적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보유한 1만7천여건의 특허권을 경쟁업체에 남용될 소지도 검토했으나 휴대전화업계의 표준특허 남용우려는 기업결합 이전부터 존재했다는 점을 고려해 승인을 결정했다.
다만,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구글의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면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심사과정에서 미국, 유럽연합(EU) 등 외국 경쟁 당국과 공조했고, 다른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의 의견도 수렴했다.
구글은 지난해 8월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주식 100%를 125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서 그해 12월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