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ㆍ3DTV도 `반값전쟁` 시작되나

인터파크 60만원대 42인치 3D `iTV` 오늘부터 판매
11번가ㆍ G마켓 40ㆍ50인치 고사양 제품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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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ㆍ3DTV도 `반값전쟁` 시작되나
연말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디지털TV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의 반값TV 열풍이 스마트TV와 3D TV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재 나와있는 반값TV 가운데 3D 제품이나 스마트TV를 선보인 유통업체는 아직 한 곳도 없다.

32인치대에서는 서브TV 활용목적으로 기존 중소기업 반값TV의 시장벽이 높지 않았지만, 대형인치로 가게 되면 가격보다는 브랜드로 고객 선호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내달 중 42인치 3D 반값T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인터파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자체상표(PB) `iTV'를 붙인 42인치 풀HD LED TV 240㎐ 모델 500대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인터파크 `iTV-42FHD240G' 모델은 국산 A급 패널을 탑재했고 가격은 62만9000원. 이 제품은 GPNC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들었다. GPNC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TV인 `스마트로이(SmartRoi)를 제조한 국내 제조사로 55인치 TV까지 가능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iTV'는 필립스ㆍ롯데전자 전국 40개 전문서비스 센터망을 통해 사후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제조사가 폐업해도 인터파크를 통해 A/S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얘기다.

인터파크INT 이강윤 디지털사업부장은 "유통업계에서 중소기업제품의 단순 유통이 아닌 PB로 출시되는 42인치 풀HD LED TV는 인터파크가 최초"라면서 "이벤트성으로 판매한 반값TV의 경우 이후 가격이 올라가는 양상인데 인터파크는 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11번가와 G마켓도 스마트TV와 3D TV 등 고사양TV를 이르면 내달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중소제조사들은 대량 생산시 물량이 달리기 때문에 3월에 추가로 40인치와 50인치대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스마트TV와 3DTV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은 오는 28일 LED TV 모델이 `굿TV'로 출시되며 이후 고사양TV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나와 영상담당인 오성묵 CM은 "3D TV 및 스마트TV가 반값TV로 나오려면 3D TV의 안전성과 스마트TV의 OS 및 콘텐츠가 중요하다"면서 "온라인 유통업체가 3D TV를 내놓는다면 LG의 FPR방식 패널에 스마트TV OS는 안드로이드 기반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반면 초반 저가TV 열풍을 몰고 왔던 대형 마트들은 오히려 대형인치나 고기능성 TV 출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TV제조사 모뉴엘과 추가로 TV를 판매할 예정이며 시기를 조율중"이라면서도 "30인치대 세컨드TV를 내놓을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역시 "32인치는 시차를 두고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나, 40인치대 대형TV와 3D 등 기능성TV는 검토중이나 당장 내놓을 의사가 없다"면서 "TV의 경우 8년 간 부품을 보유하고 A/S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세컨드TV와 달리 고가TV는 팔기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 사진설명 : 최근 반값 디지털 TV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반값 3D 스마트 TV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파크 홍보 도우미가 27일부터 판매될 60만원대 가격의 42인치 풀HD 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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