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클라우드 등 3대사업 수천억원 규모로 커질 듯 새 개방형 웹 HTML5 확산 애플ㆍ구글 견제 포석도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 모바일, 스마트TV, 텔레-스크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대 스마트융합 생태계 조성사업에 나선 것은 IT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들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측 재원만 해도 총 1039억원에 달하고, 단말기, 콘텐츠 등 민간 업체들의 투자분까지 포함하면 수천억원의 대형 사업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방통위 계획은 스마트폰, 스마트TV 보급으로 촉발된 스마트시대의 산업적인 효과를 단말기, 통신서비스 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인 콘텐츠, SW 시장으로까지 확대시키기 위한 포석을 담고 있다. 특히 개방형 웹 플랫폼인 HTML5 생태계를 확산시킴으로써 국내 스마트시장에서 애플,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의 스마트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도 깔려있다는 평가다.
◇스마트 융합, 새로운 먹거리 찾자 =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보급에서 시작된 모바일 혁명이 일반 가정은 물론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성장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심에 스마트폰, 스마트TV, 텔레-스크린 시장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7%에 달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은 2014년에는 1/4인 24.9%로 급상승할 전망이다. 스마트TV도 2014년에는 전체 TV시장의 33%에 달하고, 텔레-스크린 시장도 광고, 시스템시장을 합해 총 80억달러를 넘어서는 성장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m-클라우드 △차세대 스마트TV △텔레-스크린 등 3대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방통위는 m-클라우드 사업추진을 통해 개방형 웹 플랫폼인 HTML5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모바일 라이프, 스마트교육, 개인비서 등 HTML5 기반의 SW,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모바일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독자적,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TV용 앱 스토어를 탈피하고 대화면에 적합한 HTML5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사업도 진행된다. IPTV, 디지털케이블, 스크린TV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공통으로 구현될 수 있는 TV앱 장터를 개설,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기술규격 제정작업에 착수, 연내 스마트TV 앱 장터를 개설키로 했다.
텔레-스크린 사업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삼고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시범 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국내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 원격제어 광고판, 옥외광고 시장을 새로 발굴하면, 전 세계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HTML5로 국내 스마트생태계 복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을 넘어서고 스마트TV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며 스마트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스마트 산업의 패권은 애플, 구글 등 플랫폼업체들이 쥐고 있다.
애플, 구글의 생태계에 편입하지 못한 사업자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나마 그 생태계에 있는 업체들은 파이를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통위가 새로운 개방형 웹 기술인 HTML5 카드를 들고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이 HTML5 생태계 조성을 통해 새로운 융합형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이 앞선 기술경쟁력에 개방형 웹 생태계가 가미된다면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m-클라우드, 스마트TV 시장에서 새로운 헤게모니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통위 계획은 스마트폰, 스마트TV 보급으로 촉발된 스마트시대의 산업적인 효과를 단말기, 통신서비스 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인 콘텐츠, SW 시장으로까지 확대시키기 위한 포석을 담고 있다. 특히 개방형 웹 플랫폼인 HTML5 생태계를 확산시킴으로써 국내 스마트시장에서 애플,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업체들의 스마트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도 깔려있다는 평가다.
◇스마트 융합, 새로운 먹거리 찾자 =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보급에서 시작된 모바일 혁명이 일반 가정은 물론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성장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심에 스마트폰, 스마트TV, 텔레-스크린 시장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7%에 달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은 2014년에는 1/4인 24.9%로 급상승할 전망이다. 스마트TV도 2014년에는 전체 TV시장의 33%에 달하고, 텔레-스크린 시장도 광고, 시스템시장을 합해 총 80억달러를 넘어서는 성장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m-클라우드 △차세대 스마트TV △텔레-스크린 등 3대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방통위는 m-클라우드 사업추진을 통해 개방형 웹 플랫폼인 HTML5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모바일 라이프, 스마트교육, 개인비서 등 HTML5 기반의 SW,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모바일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독자적,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TV용 앱 스토어를 탈피하고 대화면에 적합한 HTML5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사업도 진행된다. IPTV, 디지털케이블, 스크린TV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공통으로 구현될 수 있는 TV앱 장터를 개설,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기술규격 제정작업에 착수, 연내 스마트TV 앱 장터를 개설키로 했다.
텔레-스크린 사업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삼고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시범 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국내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 원격제어 광고판, 옥외광고 시장을 새로 발굴하면, 전 세계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HTML5로 국내 스마트생태계 복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을 넘어서고 스마트TV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며 스마트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스마트 산업의 패권은 애플, 구글 등 플랫폼업체들이 쥐고 있다.
애플, 구글의 생태계에 편입하지 못한 사업자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나마 그 생태계에 있는 업체들은 파이를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통위가 새로운 개방형 웹 기술인 HTML5 카드를 들고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이 HTML5 생태계 조성을 통해 새로운 융합형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이 앞선 기술경쟁력에 개방형 웹 생태계가 가미된다면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m-클라우드, 스마트TV 시장에서 새로운 헤게모니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