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 게이트' 문제로 소비자들이 15달러씩 받게 됐지만, 이미 범퍼를 지급받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별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20일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4 안테나 결함과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원고와 15달러 현금 또는 30달러대의 범퍼를 지급키로 합의했다. 법원의 합의에 따라 미국 전역에서 같은 내용으로 진행 중인 18건의 집단소송은 일괄 조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애플은 4월말까지 웹사이트와 이메일 등을 통해 구매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아이폰4는 지난 2010년 7월 경 미국 출시 후 왼쪽하단 부위를 잡으면 수신율이 저하되는 `안테나 게이트'에 시달려 왔다. 당시 애플은 고 스티브 잡스 CEO가 나서 이 문제를 인정하고 범퍼 무상지급을 약속하고 실행한 바 있다. 당시 아이폰4 범퍼를 지급받지 않은 2500만명이 보상 대상이다.
이번 합의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끼칠 영향은 희박하다는 평가다. 애플은 지난 2010년 9월 아이폰4 출시 후 수신불량 문제를 인정하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범퍼를 지급해 왔다. 미국에서 범퍼를 지급받은 대상자들이 제외된 것처럼, 국내 사용자들은 해당 사업이 없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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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4 안테나 결함과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원고와 15달러 현금 또는 30달러대의 범퍼를 지급키로 합의했다. 법원의 합의에 따라 미국 전역에서 같은 내용으로 진행 중인 18건의 집단소송은 일괄 조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애플은 4월말까지 웹사이트와 이메일 등을 통해 구매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아이폰4는 지난 2010년 7월 경 미국 출시 후 왼쪽하단 부위를 잡으면 수신율이 저하되는 `안테나 게이트'에 시달려 왔다. 당시 애플은 고 스티브 잡스 CEO가 나서 이 문제를 인정하고 범퍼 무상지급을 약속하고 실행한 바 있다. 당시 아이폰4 범퍼를 지급받지 않은 2500만명이 보상 대상이다.
이번 합의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끼칠 영향은 희박하다는 평가다. 애플은 지난 2010년 9월 아이폰4 출시 후 수신불량 문제를 인정하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범퍼를 지급해 왔다. 미국에서 범퍼를 지급받은 대상자들이 제외된 것처럼, 국내 사용자들은 해당 사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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