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소비강국`을 넘어 `IT산업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경쟁력이 취약한 소프트웨어와 IT장비 등 핵심 IT산업 기반 강화에 정부가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식경제부가 20일 서울 서초동 팔래스호텔에서 홍석우 장관을 비롯해 이기태 연세대 IT융합전공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송정희 KT부사장 등 업계 전문가,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 유관기관장 등 정책자문위원회 23명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필요성이 지적됐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IT수출이 지난해 1570억달러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소프트웨어(SW)와 방송장비 등 IT 취약 산업도 수출과 국산화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SW, 시스템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분야는 외국기업이 여전히 국내 시장을 장악하는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위원들은 지적했다.
일례로 패키지SW 국내 시장의 64.4%를 외국기업이 차지하고 있고, 임베디드SW 국산화율은 여전히 각 분야에서 5∼15%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도 여전히 낮은 국산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IT정책이 세계 최고 정보통신 서비스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핵심 장비나 SW, 부품소재 등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했던 부작용이 아직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위원들은 지적했다.
위원들은 이젠 하드웨어(HW)와 SW 정책지원을 균형있게 해야 하고, 아직 부족한 국산장비와 부품소재 사용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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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20일 서울 서초동 팔래스호텔에서 홍석우 장관을 비롯해 이기태 연세대 IT융합전공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송정희 KT부사장 등 업계 전문가,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 유관기관장 등 정책자문위원회 23명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필요성이 지적됐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IT수출이 지난해 1570억달러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소프트웨어(SW)와 방송장비 등 IT 취약 산업도 수출과 국산화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SW, 시스템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분야는 외국기업이 여전히 국내 시장을 장악하는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위원들은 지적했다.
일례로 패키지SW 국내 시장의 64.4%를 외국기업이 차지하고 있고, 임베디드SW 국산화율은 여전히 각 분야에서 5∼15%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도 여전히 낮은 국산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IT정책이 세계 최고 정보통신 서비스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핵심 장비나 SW, 부품소재 등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했던 부작용이 아직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위원들은 지적했다.
위원들은 이젠 하드웨어(HW)와 SW 정책지원을 균형있게 해야 하고, 아직 부족한 국산장비와 부품소재 사용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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