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ㆍ태블릿PC 활용 제품 대거 전시… 의료진ㆍ환자 편의성 높여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모바일 단말기 보급 확대와 의료IT 진화를 바탕으로 의료정보 솔루션의 모바일 시대가 빠르게 열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IT 업체들이 각종 의료 솔루션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폐막한 `제28회 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2)'에서 확인됐다. 의료IT 업체들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강조한 모바일 의료정보 솔루션들이 대거 전시한 것.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기존 모바일 PACS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회서 `클라우드 PACS'(INIFNITT Smart-Net)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PACS는 서버 설치로 인한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형 의료기관에 적합한 신개념 PACS다. 촬영 영상이 곧바로 인피니트의 스마트센터로 보내지면서 해당 의료기관은 홈페이지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의료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대형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해당 의료기관의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고, 약정을 통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돼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
EMR(전자의무기록) 전문업체 비트컴퓨터도 지난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공동개발한 모바일 병원 솔루션 `드림케어(DreamCare) POC'의 새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갤럭시탭 7인치 뿐 아니라 5.3인치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탭 8.9인치, 10.1인치를 기반으로 확장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가로배열로 사용성을 높이는 등 사용자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자회사 인피니트메디웨어도 월 사용료만 부담하면 초기 시스템 개발 및 도입 비용은 물론 유지보수 인력도 줄일 수 있는 신개념의 클라우드 HIS(병원정보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의사와 환자간 커뮤니케이션이 더 원활해지고 있다"며 "U헬스 시대의 도래와 함께 모바일 의료정보 시스템이 향후 관련 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초음파진단기기 분야에서는 국내외 업체들이 발빠르게 기기 소형화에 나서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21.5인치 와이드 LED모니터를 장착한 초음파 진단기기 `어큐빅스(Accuvix) A30'과 더불어 고성능 휴대용 초음파 진단 장비 `마이소노(Mysono) U6'를 선보였다.
노트북 크기의 초음파 장비인 `MySono U6'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강조했고, 전력 소비를 최소화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이-큐브(E-CUBE) 9'로 초음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알피니언도 저사양 제품에서부터 고사양, 이동형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알피니언의 휴대용 초음파 장비인 `E-CUBE inno(이큐브 이노)'는 이동하면서 진단할 수 있고, 빠른 부팅 및 구동 속도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GE헬스케어는 아이패드 정도의 16인치 초음파 장비 `베뉴40'를, 필립스는 손에 들고 다닐 정도로 작은 휴대형 초음파기기 `CX30 컴팩트 익스트림(Compact Xtreme)'을 선보이며 초음파기기 소형화에 나서고 있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의료기기들이 의료서비스 접근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점차 소형화되고 있다"며 "향후 이같은 추세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 사진설명 :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개인용 정보단말 보급이 확대되면서 의료기기 시장도 빠르게 모바일화 하고 있다. 19일 폐막한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인 `KIMES 2012`에서 관람객들이 삼성메디슨 부스에서 초음파 영상을 스마트 기기로 볼 수 있는 베이비페디아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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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IT 업체들이 각종 의료 솔루션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폐막한 `제28회 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2)'에서 확인됐다. 의료IT 업체들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강조한 모바일 의료정보 솔루션들이 대거 전시한 것.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기존 모바일 PACS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회서 `클라우드 PACS'(INIFNITT Smart-Net)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PACS는 서버 설치로 인한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형 의료기관에 적합한 신개념 PACS다. 촬영 영상이 곧바로 인피니트의 스마트센터로 보내지면서 해당 의료기관은 홈페이지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의료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대형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해당 의료기관의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고, 약정을 통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돼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
EMR(전자의무기록) 전문업체 비트컴퓨터도 지난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공동개발한 모바일 병원 솔루션 `드림케어(DreamCare) POC'의 새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갤럭시탭 7인치 뿐 아니라 5.3인치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탭 8.9인치, 10.1인치를 기반으로 확장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가로배열로 사용성을 높이는 등 사용자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자회사 인피니트메디웨어도 월 사용료만 부담하면 초기 시스템 개발 및 도입 비용은 물론 유지보수 인력도 줄일 수 있는 신개념의 클라우드 HIS(병원정보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의사와 환자간 커뮤니케이션이 더 원활해지고 있다"며 "U헬스 시대의 도래와 함께 모바일 의료정보 시스템이 향후 관련 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초음파진단기기 분야에서는 국내외 업체들이 발빠르게 기기 소형화에 나서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21.5인치 와이드 LED모니터를 장착한 초음파 진단기기 `어큐빅스(Accuvix) A30'과 더불어 고성능 휴대용 초음파 진단 장비 `마이소노(Mysono) U6'를 선보였다.
노트북 크기의 초음파 장비인 `MySono U6'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강조했고, 전력 소비를 최소화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이-큐브(E-CUBE) 9'로 초음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알피니언도 저사양 제품에서부터 고사양, 이동형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알피니언의 휴대용 초음파 장비인 `E-CUBE inno(이큐브 이노)'는 이동하면서 진단할 수 있고, 빠른 부팅 및 구동 속도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GE헬스케어는 아이패드 정도의 16인치 초음파 장비 `베뉴40'를, 필립스는 손에 들고 다닐 정도로 작은 휴대형 초음파기기 `CX30 컴팩트 익스트림(Compact Xtreme)'을 선보이며 초음파기기 소형화에 나서고 있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의료기기들이 의료서비스 접근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점차 소형화되고 있다"며 "향후 이같은 추세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 사진설명 :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개인용 정보단말 보급이 확대되면서 의료기기 시장도 빠르게 모바일화 하고 있다. 19일 폐막한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인 `KIMES 2012`에서 관람객들이 삼성메디슨 부스에서 초음파 영상을 스마트 기기로 볼 수 있는 베이비페디아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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