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 네티즌이 꼽은 인류 최고의 아이디어로 `인터넷'이 꼽혔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판던의 신간 `오! 이것이 아이디어다'에는 영국 네티즌이 참여해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발상을 뽑은 결과를 담았다.
저자는 동시대 지식인 11명과 함께 아이디어 후보 50개를 선정하고 수천 명에 달하는 네티즌 투표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1위로는 인터넷이 오른 데 이어 2위에 문자, 3위 피임, 4위 음악, 5위 불이 각각 꼽혔다.
인권 보호와 양성 평등 운동을 이끌어 낸 사회 제도도 위대한 아이디어로 평가 됐다. `노예제 폐지'가 6위, `여성 해방'은 19위, `복지 국가'는 41위에 각각 올랐다.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준 도구도 상위권에 등장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10위, 전화가 16위, 전기는 22위를 차지했다.
추상적 이념도 인류가 개발한 아이디어의 하나로 분류됐다. 희망은 11위, 자아는 23위, 명예는 45위를 기록했다.
저자는 책에서 각각의 아이디어를 순위별로 분석하고 현대인의 의식 구조가 어떻게 투영됐는지 진단한다.
그는 인터넷이 1위를 차지한 점을 들어 "이제 인류는 거대한 하나의 두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강미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456쪽. 1만6천원.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판던의 신간 `오! 이것이 아이디어다'에는 영국 네티즌이 참여해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발상을 뽑은 결과를 담았다.
저자는 동시대 지식인 11명과 함께 아이디어 후보 50개를 선정하고 수천 명에 달하는 네티즌 투표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1위로는 인터넷이 오른 데 이어 2위에 문자, 3위 피임, 4위 음악, 5위 불이 각각 꼽혔다.
인권 보호와 양성 평등 운동을 이끌어 낸 사회 제도도 위대한 아이디어로 평가 됐다. `노예제 폐지'가 6위, `여성 해방'은 19위, `복지 국가'는 41위에 각각 올랐다.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준 도구도 상위권에 등장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10위, 전화가 16위, 전기는 22위를 차지했다.
추상적 이념도 인류가 개발한 아이디어의 하나로 분류됐다. 희망은 11위, 자아는 23위, 명예는 45위를 기록했다.
저자는 책에서 각각의 아이디어를 순위별로 분석하고 현대인의 의식 구조가 어떻게 투영됐는지 진단한다.
그는 인터넷이 1위를 차지한 점을 들어 "이제 인류는 거대한 하나의 두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강미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456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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