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이르면 이달 중 오픈마켓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HN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은 이달 23일께 블로그,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오픈마켓 `샵N(가칭)'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NHN은 그동안 올 1분기 내 오픈마켓을 정식 오픈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 말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
이에 대해, NHN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오는 9일 예정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NHN 관계자는 "시범서비스는 실시할 예정이나 정식 오픈 시기를 포함해 회사명과 수수료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샵N은 상품 판매자(셀러)가 전용 블로그를 만들고, 이를 네이버 지식쇼핑에 노출시키는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는 셀러에게 상픔등록 수수료를 받고, 지식쇼핑에는 광고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즉, 네이버 서비스와 서비스간의 결합이 가능한 오픈마켓플레이스(지식쇼핑, 쇼핑캐스트, 블로그, 미투데이, 네이버me, 체크아웃, 마일리지가 모두 유기적으로 결합)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샵N의 결제모듈은 체크아웃만 가능하고, 샵N 생성시 모든 비용은 일단 무료이며, 샵N 생성완료시 간편하게 지식쇼핑 입점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온라인쇼핑몰 업계에 알려지고 있다"면서 "판매수수료는 타 오픈마켓 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업계에선 NHN이 3월 오픈 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함구하는 것에 대해 판매자(셀러)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네이버는 커뮤니티에서 커머스로 전환해 가는 과정에서 셀러 유치가 시급한데 오픈을 1분기에서 더 이상 미룬다면 기존 오픈마켓 셀러들이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이는 광고수수료나 등록수수료가 맞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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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NHN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은 이달 23일께 블로그,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오픈마켓 `샵N(가칭)'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NHN은 그동안 올 1분기 내 오픈마켓을 정식 오픈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 말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
이에 대해, NHN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오는 9일 예정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NHN 관계자는 "시범서비스는 실시할 예정이나 정식 오픈 시기를 포함해 회사명과 수수료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샵N은 상품 판매자(셀러)가 전용 블로그를 만들고, 이를 네이버 지식쇼핑에 노출시키는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는 셀러에게 상픔등록 수수료를 받고, 지식쇼핑에는 광고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즉, 네이버 서비스와 서비스간의 결합이 가능한 오픈마켓플레이스(지식쇼핑, 쇼핑캐스트, 블로그, 미투데이, 네이버me, 체크아웃, 마일리지가 모두 유기적으로 결합)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샵N의 결제모듈은 체크아웃만 가능하고, 샵N 생성시 모든 비용은 일단 무료이며, 샵N 생성완료시 간편하게 지식쇼핑 입점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온라인쇼핑몰 업계에 알려지고 있다"면서 "판매수수료는 타 오픈마켓 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업계에선 NHN이 3월 오픈 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함구하는 것에 대해 판매자(셀러)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네이버는 커뮤니티에서 커머스로 전환해 가는 과정에서 셀러 유치가 시급한데 오픈을 1분기에서 더 이상 미룬다면 기존 오픈마켓 셀러들이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이는 광고수수료나 등록수수료가 맞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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